역대상 7장 말씀을 통하여 족보가 계속 증언되고 있는데 잇사갈 자손, 납달리 자손, 므낫세 자손에 대한 족보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지파들은 모두 북쪽 이스라엘 지파들의 족보입니다. 물론 남유다에 비해서는 분량이 작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족보로 역대상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 지파들 족보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의 이름들 속에 의도적으로 강조하며 반복하는 말씀들이 있는데 그들은 다 용사고 용감하고 힘이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2절에도, 5절에도, 7절에도, 11절에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들은 굉장히 힘이 강성한 지파들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힘이 강했고 용사였으며 우두머리였음을 강조하는 이유는, 북이스라엘 지파들이 전쟁에서 지고 망한 원인이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힘과 용기가 없어서 망한게 아니라, 군사력이 약해서 망한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 불순종했기 때문에 망했다는 이 영적 진리를 망각하지 아니하려고 과거를 복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큰 용사들이었고 용감한 장사였고 늘 우두머리로 싸우는 자들이었습니다. 힘으로는 당할게 없는 그런 지파들이었습니다. 힘이 그렇게 있었어도 그렇게 허망하게 망한 것이 북 이스라엘의 역사라는 것이지요. 그들의 힘이 약해서 망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힘이 약해서 망한 게 아니라 불순종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인간의 강하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지금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려는 인간의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성경은 일관적으로 증언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잿더미와 폐허 위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려는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에 다시 쓰임 받고 일어서기 위해서 그들은 힘을 키우고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회개하고 순종하는 백성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살 길이라는 것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를 복기하며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진리라는 것이죠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선택지의 정답을, 나의 인생의 중심을 두는 결단을 해야 되는 것이죠. 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인생인지 아니면 사람의 얼굴을 구하는 인생 인지, 나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인생 인지 아니면 사람의 도움을 구하는 인생 인지, 나는 하나님의 힘을 구하는 인생 인지 아니면 사람의 힘을 구하는 인생인지, 나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 인지, 나는 보이는 무기를 의지하는 인생 인지…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고 언약의 백성으로 다시 이 신앙을 재건할 때 우리는 지금 가진 것이 없고 우리는 아무 힘도 없지만 결국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허무시는 분도 하나님을 믿으며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무너진 그 과거를 기억하며 성전을 다시 세울 때도, 나의 신앙을 다시 세울 때도 나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환경과 상황을 의지 하지 않아야만 하나님이 세우실 수 있으심을 마음에 진리로 담기 원합니다.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얼굴을 구하며 사람들의 힘과 도움을 구하는 인생은 반드시 나중에 흔들리고 망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나를 낮추고 겸손히 주님의 도우심과 임재만을 바라보는 그 모습, 그것만이 회복과 재건의 힘, 다시 일어나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을 좀 살다 보면 사람의 강함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깨닫습니다. 사람을 믿고 신뢰하는 게 얼마나 부질 없는 것인지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사람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안개와 같은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긴 코로나 광야 가운데 여러 삶이 무너지고, 여러 어려움 가운데 메마른 이 시간, 우리가 해야 될 것은 다시 힘을 키우기 전에, 사람들의 얼굴을 찾아 다니기 전에, 우선 우리가 악한 길에서 떠나 두손들고 겸손히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태도,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이 간절한 태도가 있기 원합니다. . 내가 의지하는 분이 오직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온전히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 가운데 나의 중심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내가 의지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얼굴이고, 내가 정말 의지하는 분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아가기에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우리 가정을, 우리 교회를 세우시는 역사가 놀랍게 경험되기를 사모합니다. 힘이 없어서 망한게 아니라 불순종으로 망했다는 이 진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서 망했다는 이 진리를 붙들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인생으로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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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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