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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셉 목사의 새벽묵상

​새벽묵상 "심판 공습 경보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가?" ​ 예레미야 6,1-15 | 5-22-2025

5/22/2025

 
예레미야 5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의인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성을 멸하지 않겠다는 안타까운 선언을 하셨습니다. 사실 이건 너무나 가슴 아픈 일로 가장 타락한 도시로 알려진 소돔과 고모라의 마지노선도 의인 열명의 1/10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도성으로 알려진 예루살렘이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가를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는 선언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 6장의 시작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과 함께 이어지는 심판 공습경보입니다. 이 나라와 예루살렘이 의인 한 사람을 찾지 못해 곧 멸망하니까 피난하고 도망가라는 대피명령이 담긴 심판 공습경보입니다. 예루살렘은 그 한 사람이 없어서 결국 심판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성경은 엄중히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에 하나님 말씀만을 순종하고 따르는 의인 단 한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까? 더 이상 지체될 수 없을 정도로 예루살렘은 곧 멸망하니까 얼른 대피하라 빨리 도망가라…북에서부터 어마어마한 적군들이 내려 올테니 당장 피해라… 그 공습 경보가 바로 6장 말씀이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아름답고 우아한 나의 딸이라고 표현하실 정도로, 말로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시온의 딸 예루살렘을 내가 스스로 심판으로 멸절 시키겠다 선언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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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다 백성들은 겉으로는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잘 예배하고 제사 드리는 거 같이 보였지만 실제로 하나님이 보시는 그들의 영적 현실은 참담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무시하며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거룩한 예루살렘에 작은 자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고 있고, 선지자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한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가 의인 한 사람을 찾을 수 없을 지경으로 모두 탐욕을 부리고 모두 거짓을 행하는 겁니다. 평화를 잃어 버린 지 오래여서 백성들이 상처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백성들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고 우리는 평강하다 우리는 문제 없다 우리는 살만하니까 괜찮다 이러고 앉아 있더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이라는 도성에서 오직 포악한 거 밖에 보이지 않고, 샘이 물을 솟구쳐 내는 것과 같이 악이 지금 막 뿜어져 나오고 있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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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남유다 백성들의 막장에 다다른 영적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을 향한 욕으로 여기고 있으니 이게 얼마나 말문이 막히는 일입니까? 하나님은 떠드십시오…나는 내 갈길 가겠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욕하고 계시는군요…이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태도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하는 시온의 딸과 같은 예루살렘이 하나님을 떠나 죄악이 관영한 곳,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타락한 곳, 심판밖에 남지 않은 곳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죄악이 관영하다 못해 남아 있는 게 포악한 것 밖에 없는 그런 지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산이라고 말하는 그곳은 이미 거룩함을 잃어버렸고 평화의 도시라고 말하는 그곳은 이미 평화를 다 잃어버리고 있는 곳 결국 도망쳐야만 되는 곳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남은 건 심판밖에 없다고 선언하시는 겁니다. 그곳을 하나님은 쓸어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는 주님의 선언이 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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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시온의 딸인 예루살렘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시고 심판 공습 경보를 울리신 겁니다. 북방에서부터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예루살렘을 벌하고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겁니다. 바벨론이 얼마나 치열하게 예루살렘을 칠 준비를 하는가에 대해 정오에 올라가자 선언합니다. 이스라엘 지역은 정오가 너무 더운 때이기에 대부분이 움직이지도 않는데 그 땡볕 정오에 올라가자, 즉 그 더위를 무릎 쓰고라도 가서 남유다를 파멸시키고 멸망시키자고 선언합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더운 날과 추운 날을 가리지 않고 얼른 달려가서 그들의 요새를 헐어버리고 멸망시키고 파멸시키자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자 시온의 딸인 남유다와 예루살렘을 이렇게 처절하게 무너뜨리고 정신 못 차리게 하겠다는 겁니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는 분이 누구냐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남유다를 심판으로 철저히 무너지도록 진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이러실 수 있는가…가 아니라 오죽하시면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가를 우리는 바라봐야 합니다. 눈물과 함께 탄식하시며 가슴을 치시며 심판 공습 경보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볼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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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은 심판 공습 경고가 내려져 피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시온의 딸, 그 남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무너지고 있습니다. 거룩하고 구별된 예루살렘이 처절하게 무너지며 도망가야 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의 그 사랑하는 시온의 딸을 멸절하기로 작정하셨는가…그 하나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담기 원합니다. 탐욕과 거짓을 행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샘솟듯 죄가 뿜어져 나오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눈물 흘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담기 원합니다. 하나님이 깨워 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즐겨 듣지 않는 것을 넘어 욕으로 여기고 귀를 막고 있는 그 남유다 백성들을 영적 현실이 우리의 현실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기 원합니다. 우리는 똑 같은 실수와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됩니다. 똑 같은 길을 가지 말아야 됩니다. 바라기는 남유다의 어리석음을 반면 교사 삼아 주님의 훈계를 받고 돌아서서 심판을 직면하지 않으며 은혜 가운데로 돌아가는 역사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고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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