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겨울이 지나고 나서 봄이 되면 항상 하는게 있는데 바로 대청소입니다. 집에 보통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지만 계절이 바뀔 때 특별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뀔 때는 누구나 대청소를 합니다. 대청소를 통해 집이 깨끗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하는 통과의례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격 미달이고 부족함 투정인 기드온을 들어 사사로 부르시며 하나님께서 함께함을 표징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며 뒤따라 가겠다며 제단을 쌓고 여호와 샬롬으로 고백을 하게 되죠. 실제로 기드온은 내일 말씀에서 여호와 샬롬을 위해서 놀라운 일을 실제로 실행하게 됩니다. 기드온을 사사로 세우시는 하나님은 미디안과의 영적 전쟁을 앞두고 먼저 기드온 자신과 그 집안의 영적 대청소를 먼저 시작하시는 겁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쓰임 받기 위해 하나님께 이렇게 놀라운 드리는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전쟁을 앞두고 이런 영적인 대청소를 시키신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명령하신 집안 영적 대청소는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아버지 집에 있는 바알과 아세라를 찍고 헐어 버리라는 거예요. 영적 대청소를 할 때 계절에 바뀔 때마다 한 번씩 하면 좋은데, 이 집안은 영적 대청소를 거의 수십 년 동안 안한 게 분명합니다. 집안에 우상들을 세워 놓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기드온 아버지가 이렇게 우상들을 집안에서 섬기고 있었으니까 그 집안 자체가 가나안 땅 문화와 종교의 얼마나 젖어들고 물들고 살았는지를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에 기드온은 거기서 단절되어야만 하나님께 놀랍게 쓰임받는 사사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서 기드온은, 미디안 족속을 물리치기 전에 집안에 있는 우상들을 먼저 물리치기 명령하신 겁니다. 가장 먼저 없애야 되는 저 밖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안에 있었던 것이죠. 가끔씩 기독교인들이 불상을 찍어 버리거나 우상의 목을 자르는 일이 있는데, 바알이나 아세라의 우상을 무너뜨리고 헐어버리는 것은 먼저 나와 관계가 있는 가까운 집에 있는 것을 헐어 버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단이나 사이비 일수록 삶의 내면에 일어나는 영적 전쟁은 등한시 한 채, 영적 전쟁을 항상 외적인 면으로만 강조해서 균형을 잃어버리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외적인 전쟁 전에 항상 내 자신과 가족 안에 있는 영적 대청소를 먼저 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 우상을 제거하고 불순물을 제거해 하나님의 대한 분명한 신앙을 회복할 때 주어지는 게 여호와의 샬롬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영적 대청소 명령을 듣고 기드온은 갈등했습니다. 말씀에 순종을 해야 하겠는데 사람들이 두렵고 하는 일 자체가 두렵습니다. 아버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그 뒷감당이 안 될 것 같으니까 굉장히 무서운 거죠 그래서 “말씀 대로 행하되…” 어떻게 보면 순종한 것 같고 구체적인 명령을 따라 행하는 거죠. 그런데 그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했는데 사람들을 두려워해서 낮에 못하고 눈을 피해 밤에 이 일을 했다는 것이죠. 이것을 통해 기드온은 여호와 샬롬 이라고 믿으며 거기서 하나님을 예배 했지만 결국 여호와 샬롬이 그에게 풍성하게 임하지 않은 것입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 하긴 했는데 여전히 사람들을 두려워 해서 결국 밤에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반쪽 순종을 여전히 좋게 보시는 것을 보며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런 거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영적 대청소의 첫 번째, 집안에 있는 그 아버지가 섬기는 우상들을 찍어 내는 것입니다. 그 다음날 사람들이 알게 되죠 그래서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을 끌어내 죽이려고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제 기드온은 자기가 두려워한 그대로 정말 죽을 일만 남은 위기가 찾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기드온의 아버지가 놀라운 지혜로 기드온을 변호하고 그의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바알과 다투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고 이 사건을 통해 집안에 복이 됩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에 반쪽 순종하며 밤에 일을 했지만 결국 집안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했고 기드온의 순종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경험하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의 삶은 사람들에게 세상 문화와 우상들과 충돌하고 부딛힌다는 명성을 얻게 된 겁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잘라내라…무너뜨리라 명령하시는 세상 우상들과 문화와 이렇게 충돌하고 부딪치며 다투는 자입니까? 아니면 너무 세상 문화와 우상이 익숙해서 꼭 붙어 살기 때문에 아무런 충돌로 부대낌도 없이 살아 가십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 하나님의 뜻에 어떻게 반응하고 계십니까? 세상 가치관과 우상과 우리는 다투어야 되며 부딪혀야 되며 불편 해야 되며 충돌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로서 우리에게 당연한 삶인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자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부딪치고 하나님의 말씀이 불편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충돌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세상과 부딪치고 불편하고 충돌한 자가 되기를 사모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과는 아무런 충돌과 부대낌 없이 꼭 붙어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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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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