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게 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고들 합니다. 물을 주고 가지치기 하며 좋은 열매 맺을 것을 기대하며 돌보는 그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마음이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의 기대, 그런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안타깝게 무너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생각하셨는가 하면 극상품의 포도나무와 같이 여기시고 그들을 높이 세워 주셨습니다. 그들을 사랑하는 노래를 반복하시며 나에게 가장 사랑스러운 백성,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큰 기대가 가득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최상급으로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거기에 잘 자라도록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습니다. 망대도 세우시고, 가지도 잘라 주시며, 해와 비를 내리시며 가장 좋은 열매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기대하셨습니다. 엄청 맛있고 향기도 좋은 괜찮은 포도 열매를 맺겠다고 가득 기대하신 겁니다. 그런데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고 그렇게 가꾸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 유다와 예루살렘
이 맺은 포도 열매는 들포도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들포도는 단순히 들에서 나온 포도가 아니라 너무 시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포도이자 악취가 나는 포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극상품의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먹을 수도 없고 악취가 가득한 들포도를 맺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들포도를 바라보시며 말문이 막히시며 멘붕 상태가 되신 상태, 그게 정확하게 유다와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애굽의 손에서 건져 출애굽 시키시고 가나안 땅에 보내신 목적은 바로 그 죄와 우상이 가득한 가나안 땅에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신 것과 똑같다는 것이죠. 그 축복의 땅 가나안에서 좋은 열매가 나오기를 그렇게 기대하셨는데 유다와 예루살렘이 맺은 열매는 맛이 없고 악취가 나서 먹을 수 없는 들포도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절대 망칠 수 없을 것 같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 된 것 같았던 포도 농사를 완전히 망친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며 기대 가득히 바라보신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있을 수 없는 엉뚱한 결과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맺은 맛없고 악취나는 들포도 열매를 몇 가지로 구체적 예를 들어줍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바라셨는데 그들의 삶에 맺은 건 불의와 포악이고 불순종과 타락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은 것입니다. 또한 유다와 예루살렘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에 관심을 두지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도 하나님의 말씀에도 무관심하며 오히려 세상 일과 우상의 말에 관심을 두며 우상숭배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은 것입니다. 그렇게 맛없어 먹을 수도 없고 악취가 나는 들포도를 맺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절망과 탄식이 오늘 말씀에는 가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여 극상품 포도 나무인 우리는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시고 가지 치기도 하시며,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렇기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분명한 기대가 있다는 겁니다. 그 기대는 뭐냐하면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기에 맛있고 향기 좋은 포도 열매는 맺기 원하시는 기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하신 일에 관심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하는 극상품 포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도 관심이 없고 하나님 말씀에도 무관심하다면 필연적으로 들포도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맺기를 기대하신 정의와 공의 대신 불의와 포악,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것입니다. 그렇게 맛없어 먹을 수도 없고 악취가 나는 들포도를 맺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절망과 탄식이 저와 여러분들을 향한 하나님의 절망이자 탄식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절망과 탄식, 하나님의 심판 예고의 말씀을 읽으면서 나와 무관한 사건, 나와 무관한 이야기로 들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과거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현재형의 경고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시작은 하나님께서 기대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으로 노래하시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 그들이 맺은 열매는 하나님이 전혀 기대하지 않는 말도 안 되는 들포도를 주렁주렁 맺은 그 절망감….때가 차매 하나님은 과감하게 포도원 담장을 무너뜨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포도원을 다 헐어 버리기로 결정하십니다. 이 심판의 때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의 때가 곧 찾아오게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셨는데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삶을 스스로 택하며 극상품의 열매 대신에 먹을 수도 없고 악취가 나는 들포도를 맺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뭐를 더 하실 수 있겠냐는 절망의 탄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세우신 포도원을 다 무너뜨리시고 헐어 버리겠다는 거죠. 모든 것을 무너지며 돌 하나 남기지 않고 싹 밀어 버리겠다는 겁니다. 이 끔찍하고도 두려운 심판의 날이 곧 찾아온다는 것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경고입니다. 하나님의 내미신 손을 붙들지 않고 돌아오지 않고 멸망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뭐라고 증언합니까? 지옥으로 대표되는 스올이 입을 크게 벌리고 그들을 삼키는 모습과 흡사하다는 겁니다. 그 큰 흑동 고래가 입을 크게 벌려 모든 것들을 삼키듯, 지옥의 심판이 입을 벌리며 타락하고 들포도를 맺으며 멸망으로 질주하는 그들의 모든 것을 삼켜 버린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에 하나님이 보내신 극상 품의 포도 나무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가장 맛있는 열매와 향기나는 열매를 맺도록 기대하시며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나는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내심을 받아 이 세상에 하나님이 기대하는 열매를 맺도록 부름받은 자임을 분명히 깨닫고 살아가십니까? 그런 우리들에게 나의 시선은 어디 있느냐 주님은 오늘 물어보십니다. 과연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두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살아가는지….하나님이 행하시는 일과 하나님 말씀에 무관심하게 살아가고 하나님과 무관한 인생을 살아간다면 내 인생 끝에 맺는 열매는 맛 없고 악취나 먹을 수 없는 들포도를 주렁주렁 맺을 수 있음을 경고의 말씀으로 내 마음에 새기기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떨어져서 내 스스로 살고 내 마음대로 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서 오늘도 뛰어다니는 그런 인생을 산다면 바로 하나님께서 탄식하시고 실망하시는 불의와 타락,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열매를 맺으며 내 인생이 끝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경고와 같이 마음에 새겨 내 인생 끝에 맺어지게 될 열매가 맛있고 향기나는 포도 열매가 되기를 사모하며 그날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자,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의 일에 관심을 두며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성도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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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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