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속한 변화된 성도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자, 성도다운 삶을 살자는 큰 그림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그런데 변화된 성도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살아내는 각론에는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실천에 대해서는 우리가 행하지 않고 삶에 적용하지 않은 채 그냥 머무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변화 받은 성도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새로 태어난 자로서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 지를 잊지 않고 말씀이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되며 체득 되기 원합니다. 사랑 받는 하나님 자녀다움의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오늘 말씀은 세 가지로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하나님을 본받아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받은 자 십자가 사랑의 수혜자로서 우리가 성도 천국 백성 답게 산다는 건 바로 하나님을 본받고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본받는다는 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모델로 보고 예수님을 따라가며 본받는 자로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죠.
사랑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모든 내적 동기가 사랑으로 행하는 겁니다. 내가 똑같은 일을 해도 그것을 사랑으로 할 수도 있고 미움으로 할 수도 있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할 수도 있고 억지로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 같이 살아간다는 건 내가 하는 모든 삶에 있어서 사랑이 내 삶의 내적 동기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의 모든 삶이 사랑하기 위해, 사랑을 운동력으로, 사랑을 내적 동기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악의를 아시면서 그들을 많이 질책하셨고 심하게 혼내셨습니다. 왜냐하면 겉으로는 좋아 보이는데 그들의 속마음은 악한 의도 나쁜 의도를 아주 잘못된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악한 의도로 하지 않고 선한 의도로 하며 미움을 동력으로 하지 않고 사랑을 동력으로 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주변의 이웃들을 사랑하며 내 자신을 돌보고, 나와 무관한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붙들며 사는 삶이 바로 성도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두 번째, 멀리 할 것을 멀리하고 이름도 부르지 말라는 삶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은 자답게 살아가는 것은 피해야 되는 것이 있는데,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을 피하는 삶입니다. 이 세 가지를 사도바울이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교회가 위치한 에베소라는 도시가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이 판치는 도시였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타락한 도시 한복판에 교회가 세워졌고 그 문화를 숨쉬고 살아가고,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 가운데 성도들이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입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수님을 믿고 고백하지만 여전히 음행 가운데, 더러운 것 가운데, 탐욕 가운데 삶이 무너지는 수많은 성도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얼마나 강력하게 경고하냐 하면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는 겁니다. 음행, 더러운 것, 탐욕이라는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도, 떠올리지도 말라며 아주 강력한 단절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에베소 교회 안에 이 문제로 교인들이 실족하고 넘어지고 무너지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교회의 큰 도전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성도로서 기름 부으심과 성령의 능력을 공급 받고 살아가는 비결은 우리가 깨끗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금 그릇, 은그릇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거기다 은혜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기 때문입니다. 음행, 더러운 것과 탐욕 가운데 머물러 있으면 그 더러운 그릇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담길 수 없고,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일하실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거룩하게 살아가는 모든 이유의 본질은 내가 무언가를 하는 조건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 내 삶에서 일하시게 하는 환경과 조건을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정말 거룩하고 구별되게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갈 때 깨끗한 그릇에 하나님의 은혜가 담기며 성령 하나님이 나를 통해 선명히 일하시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 우리의 입술이 향기가 나게 하는 삶입니다. 말의 힘을 직시하는 것이 사랑받은 자녀다움의 삶입니다. 말에는 창조적 힘도, 파괴적 힘도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틈만 나면 입으로 더러운 것이 올라온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조심하는 것이 사랑받은 자녀다움의 삶입니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을 피하고 감사하는 말이 흘러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조심하고 경계하는 말이 뭡니까? 헛된 말, 누추하고 어리석고 희롱하는 말입니다. 말이라는 것은 실체가 되어 우리 마음에 있는 것이 계속 올라오게 되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나의 내면을 형성하고 결국 내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말이 뱉어지는 순간 말을 통하여 실체로 역사하기도 하며 악한 영이 역사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헛된 말, 누추하고 어리석고 희롱하는 더러운 말은 우리 안에 있는 생각들을 실체가 되게 하는 파괴적 능력이 된다는 것을 잊지 앉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꺼내면 안 되고 누추하고 어리석고 희롱하는 말들은 우리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관계 안에서만 그것을 넘어가는 일을 하지 않도록 끊어내며 그것을 늘 주님 사랑 가운데 주님 사랑을 붙들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성도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성도로서 능력은 나의 능력이 아니고 주님이 공급하시는 능력이고 그 공급하시는 능력을 받기 위해 우리는 거룩하고 구별된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구원받은 자 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구체적 비결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 삶의 모든 보이지 않는 내적 동기가 사랑이 되게 하십시오. 음행과 모든 더러운 것과 탐욕은 이름도 부르지 말고 멀리 하십시오. 말의 힘을 직시하고 말하는 것을 정말 조심하며 살아가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말과 주님이 주시는 창조와 치유와 은혜의 말을 통하여 내 삶이 거룩한 말 깨끗한 말 은혜로운 말 통하여 그 말이 내 안에 생각 알게 되며 실체가 되며 내 인생을 움직이는 놀라운 힘이 되게 하십시오. 일상생활을 살아갈 때에 우리 삶의 모든 동력과 나를 움직이는 힘이 늘 사랑이 되도록 점검하며 하늘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공급 받으며 살아가기를 사모하십시오. 주님 은혜 가운데 2022년 이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며 2023년 새해를 은혜 가운데 준비하며 주님의 자녀답게 사랑 받은 성도 답게 우리가 하루하루의 인생을 꾹꾹 눌러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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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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