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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백성만 관심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하나님은 온 백성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방 나라들도 주의 관심 가운데 있으며 신자들만이 아니라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관심 가운데 있음을 알려 주시는 놀라운 말씀이 여러 주변 나라들에 대한 예언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모압의 심판 이후에 등장하는 암몬에 대한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암몬 자손은 아브라함의 후손들, 즉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예들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과 형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알기도 하고 하나님의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도 있었던 형제의 나라가 바로 암몬 족속입니다. 그런 암몬 족속이 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직면하게 될 수 밖에 없었는가? 암몬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던 첫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향하여 중보 기도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모압 자손을 통해서도 배웠지만 주변 사람들이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은 조롱하는 자가 되기 쉽습니다. 아이고 저 샘통이다. 저럴 줄 알았다… 그러면서 조롱하는 자들,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이 있냐 하면 아예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나와 상관없이 무관한 자들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 사람들이 힘들던 어렵던, 고통 당하면서 끌려가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생각하며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보다 더 최악인 사람들이 있는데, 힘든 이웃의 등을 쳐먹는 사람들입니다. 안 그래도 힘들어서 버티기 어려운데 그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기름 부으며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암몬 자손이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 가운데,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때에 암몬 자손들은 그 이스라엘의 등을 쳐서 땅을 불법 점령하는 그런 악한 일을 범했습니다. 1절에서 증언하는 게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들고 어려웠을 때 했던 암몬의 악행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공격을 당해 어려울 때, 암몬이 갓지파가 분배받았던 땅을 불법으로 점령하여 땅을 차지한 겁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이 약속으로 주신 땅을 그들이 몰래 가로채는 일을 했던 것이죠.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해 대적하고 등쳐 먹는 일을 했던 것이 역사적으로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길을 비켜주지 않았던 민족이 바로 암몬 족속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바벨론 포로에 끌려간 다음에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할 때도 남유다 백성들을 방해하는 자들이 바로 암몬 자손들이었습니다. 이 압몬 자손은 형제의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서 끊임없이 대적하는 악한 자들이며, 특별히 약하고 어려울 때 등쳐먹는 인생,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암몬 자손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하여 이렇게 대적하는 세력이 된 것에 대해 하나님은 엄중한 책임을 물으십니다. 그게 바로 암몬 자손이 하나님의 심판을 직면할 수밖에 없는 첫 번째 이유라는 것을 선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암몬 자손이 심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기들의 난공불락의 성벽과 재력을 자랑하며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암몬 지역은 굉장히 산세가 험해 공격하기 어려운 지형이었습니다. 그런 곳에 성을 구축하고 있으니까 방어하기 쉬운 곳이죠. 난공블락의 성을 만들면서 이렇게 어려운 험한 지형에 누가 와서 우리를 공격할 거야? 우리는 누구도 공격할 수 없어…이 성이 든든하게 우리를 지켜 줄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난공불락의 성을 바라보며 자신감이 생겼고 우리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겁니다. 동시에 그들은 가진 돈과 재물을 의뢰하는 겁니다. 우리는 돈도 많고 힘도 많고 우리가 지은 성은 난공블락이야….교만함으로 자랑하고 결국 난공 불락의 성과 돈을 의지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흔드시면 그 난공불락의 성이 속절 없이 무너질텐데, 재물도 한번 거두어 가시면 끝인데 거기에 나의 인생을 걸고 그게 안전할 거라고 착각하며 그것이 나를 지켜줄 거라고 믿는 가짜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다 허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치시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을 내 사방에서 너에게 오게 한다는 겁니다. 안전하다고 붙들고 있던 것들, 나를 지켜줄 거라고 믿었던 것들을 싹 흔드시면서 두려움이 사방으로부터 오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것들을 허무시면서 너희가 의지하고 붙들었던 재물이 얼마나 허망한 것이며 너희가 안전하다 여기는 난공불락의 성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알게 하겠다는 겁니다. 성경이 끊임없이 교만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교만한 태도는 결국 하나님 아닌 것을 자랑하고 의지하며 사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세상이 주는 것을 자랑하면서 하나님 아닌 것을 의지하면서 그게 나를 지키고 나를 안전하게 한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돈이 좀 많게 되면 돈이 좀 많다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오늘 말씀 같이 돈과 재물을 의지하게 되는 것이죠. 돈이 많으면 나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돈이 나를 지켜 줄 거라고 착각합니다. 탄탄하고 큰 건물을 지어 놓으면 저 건물이 저 성이 나를 지켜 줄 거라고 착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 대신 돈을 자랑하고 돈을 의지하며, 하나님 대신 난공블락의 성을 의지하고 성을 자랑하며 살아가게 되는게 교만의 폐혜입니다. 결국 이것 때문에 암몬 자손은 심판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죠. 이 두 가지가 암몬 자손을 향한 심판의 경고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라고 믿습니다.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에 등쳐먹는 인생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피눈물 흘리고 있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거나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생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절대 관망하지 아니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 아닌 세상 것을 자랑하고 의지하며, 그것이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거라고 착각하는 그 삶의 태도가 하나님 앞에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하고 의지하는 대신 내가 가진 돈을 자랑하고 내가 세운 난공블락의 성을 자랑하며 그걸 의지하는 삶이 결국 교만으로 패망하는 지름길임을 말씀을 통해 깊이 마음에 담기 원합니다. 내 인생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내 돈이나 내가 지은 성벽이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켜 주시면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주 안에서 참된 안식과 안전을 누리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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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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