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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계속해서 이방 나라의 심판 중에 첫 번째로 애굽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3절 이후의 뒷부분에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이 애굽을 쳐들어와서 애굽을 멸망시키는 참담한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대신 세상을 대표하는 애굽을 의지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 기어이 불순종하며 애굽으로 내려간 남유다의 남은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이 땅 가운데 어떤 것에도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해서 애굽의 심판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성경 전체에서 출애굽, 애굽에서 빠져나오고 애굽에서 벗어나는 게 구원의 본질입니다. 애굽은 눈에 보이는 이 땅이며 세상을 대표하는 나라입니다. 애굽에서 세상에서 벗어나 빠져나오는 게 구원인 출애굽인데,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고백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사는 대신에 눈에 보이는 것에 매몰되어 눈에 보이기에 좋아 보이고 안전해 보이는 세상을 붙들고 쫓아가는 그런 악한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유다 백성들도 예루살렘이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처절하게 망하는 것을 보고서도 하나님 말씀에 또 다시 불순종하여 기어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애굽은 내 눈에 보기에는 심히 아름다운 암송아지같이 안전함과 평안함과 풍요함을 주는 것처럼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순종을 각오하고 서라도 기어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자신들의 안전과 평화를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하여 더 강한 어조로 경고하시는 겁니다. 너희가 안전을 평화를 풍족함을 줄 거라고 착각하며 찾아간 애굽은 결국 더 처절하게 박살나고 멸망할 것임을 선명히 보여주시는 겁니다.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당하리로다…이처럼 수치를 당하며 애굽이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들을 무너뜨리고 몰아내시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애굽이 철저하게 바벨론에 의해 무너지면서 이곳 저곳에서 탄식 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북으로부터 쇠파리 떼가 오고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고 재난의 날이 이르렀고 벌받는 때가 왔음이라….이게 애굽이 처하게 되는 운명이라는 것입니다. 애굽이 이렇게 철저하게 바벨론에게 패하고 무너지게 되는 모습을 이처럼 소상이 기록하는 이유는 남유다 백성들이 애굽에 대한 기대가 그렇게 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대신 눈에 보이는 세상과 애굽을 의지하는 마음이 그렇게 컸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만군의 여호와라는 말을 두 번이나 강조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 기대와 소망을 끊어버리려고 하신 겁니다. 세상을 향하여 눈에 보이는 것을 향하여 기대와 소망을 갖는 모든 것들을 끊어 내시며 무너지게 하시는 것이 결국 출애굽으로 이끄는 구원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는 것이죠. 특별히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애굽의 멸망과 심판만을 말씀하시지 않고 애굽과 애굽의 신들을 의지하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을 명시하고 계십니다. 애굽의 멸망은 바로와 애굽 신들을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심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단순히 애굽으로 안전과 평안을 위해 내려간 것만이 아니라 애굽의 바로 왕을 의지하고 애굽의 신들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그들이 애굽을 동경하며 세상을 동경하며 불순종을 하며 기어이 애굽으로 내려와 한 일이 뭐라는 거예요? 바로 왕을 의지하고 바로 왕과 함께 애굽의 신들을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고집과 불순종으로 애굽으로 내려온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애굽으로 내려와 하나님 대신 바로 왕을 섬기며 우상들을 의지한 불신앙이 더 본질적 문제라는 것입니다. 애굽의 심판은 바로를 의지하는 자들, 애굽 신들을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시게 되는 엄중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심판을 통하여 하나님 대신 의지하고 기댈 언덕을 갖는 모든 것들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되며 하나님을 왕으로 내 삶의 넘버원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남유다의 남은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눈에 보이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며 애굽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 세상이 안전과 평안을 줄 것처럼 착각하며 오늘도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우리가 세상을 향하여 자꾸 눈과 마음이 쏠리는게 위험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남유다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대신 눈에 세상에 마음이 쏠리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하나님 대신에 세상을 왕으로 그리고 세상 신들을 의지하며 섬기고 살아가게 되는데 본질적 문제가 있는 겁니다. 돈신, 명예신, 세상이 주인 것들을 신으로 여기며 그것을 의지하고 붙들고 하나님을 버리고 살게 되는 것이 본질적 문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대신 의지하고 기댈 언덕을 갖는 모든 것들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결국 이 모든 것들을 다 무너뜨리실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이 세상에 속한 것을 무너뜨리고 망하게 하시면서라도 우리를 끄집어내시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과 애굽이 안전과 평안을 줄 것 처럼 생각하는 착각에서 깨어나는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애굽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애굽의 신을 섬기고 의지하는 것이며 하나님 대신 바로왕을 섬기고 의지하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애굽이 수치를 당하며 재난을 당하며 이렇게 무너지고 망하게 되는 것이 곧 눈앞에 보여질 현실, 곧 다가오게 될 현실인데 기어이 애굽을 향하여 안전과 평안을 찾겠다고 가고 있는 남유다의 남은 백성들도,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들도 불순종과 고집으로 꽉 찬 답답한 백성일 수밖에 없음을 말씀을 통해 깨닫기 원합니다. 하나님 대신 의지하는 모든 대상들이 무너지게 하시며 하나님 대신 붙든 소망을 둔 모든 것들이 무너지게 하시는 엄중한 심판의 말씀을 우리는 마음 깊이 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으로부터 건짐을 받고 부르심을 받고 불러냄을 받은 성도입니다. 출애굽이란 결국 세상과 애굽으로부터 도망쳐 나오고 빠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복이고 구원이자 나를 살리는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안전과 평안은 오직 하나님에게 돌아가는 것 뿐입니다. 이 세상을 향하여 마음 두지 말고, 이 세상에 소망 두지 말고, 하나님 대신 의지하고 소망을 두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우리가 의지해야 될 대상은 오직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임을 철저히 고백하며 그 사랑 안에 거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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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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