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잿더미 위에서 모든 것이 무너진 이스라엘 백성들, 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그 처참한 현장 가운데 하나님을 통하여 먼 훗날에 있게 될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계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들이 처한 눈에 보이는 상황은 아무런 소망도 없이 모든 것이 무너진 나라, 그들을 무너뜨린 바벨론은 세계 최대 강국이 되어 그 어떤 나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나라가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때 어떤 일이 벌어진다는 겁니까? 세계 최대 강국 바벨론이 하나님의 손에 무너지게 된다는 약속의 예언을 주시는 거죠. 사실 바벨론이 무너진다는 선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거의 가능성이 0%에 가까운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이 들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지금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지 말고 현실을 넘어 보이자 않지만 분명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바라보라는 것이죠. 현실을 통해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통해 바라보는 것이 언약을 붙드는 신앙이라는 겁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어떠함을 내가 어떠함을 붙드는 대신, 하나님의 어떠하심 붙들고 믿음으로 취하며 기대할 수 있는 구원과 소망과 다시 일으켜 주시는 메시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믿을 수 없는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통해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정확하게 알고 붙들라는 겁니다. 너희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진짜 알면 눈에 보이는 현실을 넘어 실체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통해 일어나게 될 일을 보게 될 것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죠. 말씀을 통해 주신 이전에 일어났던 하나님의 놀라운 사건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하면서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하실 약속을 믿음으로 취하라는 것이죠. 우리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의 때의 방법으로 반드시 건지고 구하신다는 그 분명한 믿음 눈에 보이는 현실과 상황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초월하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으며 이 바벨론이 멸망할 것을 분명히 붙들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 되시며 하나님만이 우리의 보호 되심을 믿고 고백하며 다시 일어나라….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이자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십니까? 바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품고 구하며 심지어 업고 다니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태어나면서부터 노년이 되어 백발이 될 때까지 너희를 안고 다니고 품고 다니시는 분이 바로 너희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분명히 믿으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가 그냥 뜬구름 잡듯이 받아들일 수 있는데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사랑하심을 이처럼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알려준 말씀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피부에 와닿게 표현해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백발이 되기까지 너희를 업고 키우고 품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어떠 하심을 붙들고 그 하나님이 나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고, 나를 품고 안으시며 구원해 주실 거라는 것을 분명히 믿을 때,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 압도되어 절망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로는 절대 바벨론이 무너질 수도 없고 무너질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이 그의 일을 이루어짐을 믿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이 역사가 이루어짐을 분명히 믿으라는 겁니다. 오늘 말씀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바벨론이 그렇게 무너지는 과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를 증언하는데 바로 교만과 우상숭배입니다. 교만과 우상숭배로 말미암아 바벨론이 그렇게 무너지게 되는 것임을 명확하게 지적하시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머니에서 금을 쏟아내며 은을 저울에 달아 도금장에게 주고 그것으로 신을 만들게 하고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고…이게 모두 우상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사람들을 위해 신을 만들고 그 만들어진 신에게 엎드려 경배하는데, 그런 우상들은 능히 움직이지 못하며 그에게 부르짖어도 능히 응답하지 못하며 고난에서 구하여 내지도 못함을 선언하시며 우상의 한계와 허상을 분명히 지적하십니다. 우상의 허상과 한계가 분명함에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대체물과 유사품인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기고 거기에 의존하는 것이 인간 안에 있는 본연의 문제인 불안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책임지고 살아야 된다는 불안과 걱정이 결국 우상을 만들어내고 우상을 섬기기도 하고 의존하게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의지하는 우상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실체도 없는데 그 우상이 우리를 구원할 것처럼 착각하고 기대며 의지하며 오늘도 거기에 엎드리는 것이 바벨론이 멸망하게 된 이유라는 겁니다. 바벨론이란 나라 자체가 겉으로 봐서 거대한 대국이고 어떤 나라도 이길 수 없는 대단한 나라 같지만 허망한 우상과 같은 나라가 바로 바벨론의 실체임을 잊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바벨론은 한 때 크고 대단했다 우상숭배로 그렇게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 허상과 같이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뻥튀기 같은 나라가 바로 바벨론, 실체가 없고 능력도 없고 결국은 한 나라가 일어났다 한 나라가 끝나는 게 하나님의 손길에 한 번에 무너지게 됩니다. 하루 아침에 그들이 섬기는 우상들과 함께 무너지는 바벨론을 보면서 눈에 보이는 우상들에게 인생을 걸고 기대며 거기에 무언가를 붙들려 그러는데 하나님은 너희를 품고 구하여 주시는 하나님이며 하나님과 비교할 존재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명확히 믿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세워지는 신앙이 되기 원합니다. 그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은 반드시 이루어지며 반드시 시행되는 것을 믿으며 하나님께서 내가 태어나면서부터 백발이 될 때까지 나를 안아 주시고 나를 품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고백하는 자로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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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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