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새로운 존재가 되었는지,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주는 구원이 무엇인가를 아주 명확하게 증언하는 복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복음의 핵심을 말씀하기 전에 예수님 믿고 구원받기 전에 우리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먼저 증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는 죄 아래 있었고, 율법 아래 있었고, 초등학문 아래 있었다는 것, 이게 핵심입니다. 율법의 역할이 무엇이냐 하면 유통기한이 있는 언약의 보조 도구라고 배웠습니다. 그 당시에 주인 집에 있었던 가정 교사와 똑같은 역할이 바로 보조 도구인 율법의 역할이었다는 것이죠. 가정 교사는 종이었는데, 주인의 아들이나 딸들을 그들이 장성할 때까지 가르치는 선생으로 고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주인이지만 어렸을 때는 마님, 도련님 그러면서 종들이 선생으로서 그들을 가르친 겁니다. 우리가 자유인 임에도 불구하고 율법 아래 초등학문 아래 머물면서 그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유통기한이 있는 보조 도구로서 율법의 역할입니다. 가정 교사 같이 일정 기간 이렇게 우리는 가르치는 게 율법의 역할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복음이 오기 전까지 초등학문 아래, 율법 아래 머문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소위 말하면 우리 계산과 이성과 논리에 딱딱 맞는 게 초등학문 아래 있는 겁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편한 건 주고 받는 겁니다. 한번 줬으면 한번 받고, 이 집에서 점심 대접했으며 저 옆집에서 대접하고 give and take를 좋아하는 것이 초등학문 아래 있는 우리의 익숙한 천성입니다. 또 인과 응보,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딱딱 있는 것을 논리적, 합리적이라는 여기고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래서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도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매력이 있는 건 내가 율법을 지켜 보상의 결과로 구원을 받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모든 보편적인 종교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게 뭡니까? 내가 뭔가를 열심히 해서 구원받을 만하게 되서 내가 구원을 이루는 겁니다. 이것을 우리가 좋아하고 익숙하기에, 오늘도 등급을 나눠서 사람들이 계속 계단을 올라가는 구원 방식을 좋아하는 겁니다. 이게 바로 예수님 만나기 전 초등학문 아래, 율법 아래 매어 종 노릇 하는 대부분의 인생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심으로 더 이상 초등학문 아래, 율법 아래 매여 종노릇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하나님의 방법으로 마침내 하늘문을 여시고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변한 겁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선물을 완성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받게 된 구원을 네 가지 복음의 핵심으로 증언합니다. 첫번째로, 구원받음은 죄의 속량, 즉 죄 문제 해결입니다.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죄에서 건져 주신 게 구원 받음 입니다. 우리의 구원 받음의 첫번째는 죄문제가 십자가에서 완전히 풀렸다, 죄값이 십자가에서 완전히 해결되었다는 것을 선명히 믿는 것입니다. 나의 공로나 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100%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이게 내가 받은 구원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외부로부터 받는 것이고 은혜의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구원은 초등학문 아래, 율법 아래 있는 나의 익숙함이 아니라 나에게 맞지 않는 은혜의 옷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노력이나 나의 헌신이나 공로 같은 것이 하나도 고려되지 않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그분의 불쌍히 여기심으로 받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스스로 율법을 지켜 구원을 받으려 하는 이 모든 결박과 죄값을 십자가에서 다 갚아 주셔서 죄문제를 해결하신 주신 겁니다. 두 번째 구원받음이란 맏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 하지 않고 아들이라 했으며,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아들의 명분이라고 한 점입니다. 아들의 명분이란 정확하게 얘기하면 하나님의 자녀됨의 권세와 동시에 상속자로서 법적 지위를 받게 되었음을 증언하는 겁니다. 왜 여기서 자녀라 하지 않고 아들이라고 했느냐…왜 딸들은 무시하냐?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 그 당시에 상속자로서 법적인 지위가 아들에게 있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선포된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상속자로서 법적 지위, 즉 큰 아들의 명분을 남자나 여자나 주인이나 노예나 유대인이나 이방인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과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신 겁니다. 이 상속자로서의 법적 지위가 큰 아들의 명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까, 에서의 실수가 얼마나 큰 일이었는지를 마음 속에 새겨보게 됩니다. 에서가 했던 실수는 팥죽 한 그릇에 자신의 장자의 명분을, 즉 하늘 나라의 상속자로서 법적 지위를 팔아 버린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서와 같이 예수님 믿고 세상 복 받는 거는 좋아하는데 예수님 믿고 큰 아들의 명분을 얻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모르고 그것을 경홀히 여기며, 경시 여기며 살아갑니다.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기고 경시 여기는 것이 얼마나 큰 실수이고 얼마나 큰 죄 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겁니다. 성도로서 우리에게 제일 큰 복은 예수 믿고 죄사함 받고 상속자로서 법적 지위를 받는 큰아들의 명분 얻는 것임을 선명히 믿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사함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고, 장자의 명분을 얻었음을 분명히 믿는 것, 이것이 구원 받음입니다. 단순히 이 땅에서 상속자로 법적 지위만 있는 게 아니라, 하늘 나라에 상속자로 법적 지위가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 자녀됨의 권세, 장자의 명분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게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영적인 복이고 제일 중요한 복의 본질이라는 겁니다. 세번째, 구원받음이란 아들의 영이 나에게 부어지는 겁니다. 죄사함의 은혜, 하나님 자녀됨의 은혜, 상속자의 법적 지위를 받은 은혜를 내가 스스로 믿고 싶어도 주먹 쥐고 결단하고 외쳐도 잘 믿어 지지 않습니다. 이것을 믿게 하시는 영이 계시는데 바로 아들의 영인 그리스도의 영, 성령을 나에게 부어 주시는 겁니다. 내가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얻고, 내가 천국의 상속자가 됐다는 것을 분명히 내 안에서 확증하는 분이 계심을 믿는 겁니다. 그래서 성령이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심을 선포하는 겁니다. 내가 증언하는 게 아니고 내가 증명 하는게 아니라 내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의 영, 아들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이 친히 증언하시고 확증하시며 내 안에 거하시는 것이 바로 구원 받음입니다. 불신자들이 너가 받은 구원이 뭐냐 물었을 때 이 복음의 핵심 네 가지가 분명하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내 죄문제가 해결되었고, 하나님 자녀 되는 권세를 얻었고, 장자의 명분인 상속자의 법적 지위를 얻었고, 아들의 영을 받아 성령이 내 안에 거하셔서 친히 이 모든 것을 확증하신다…이게 복음입니다. 내가 이렇게 구원받았다는 것을 확증하고 살아가는 게 더 이상 초등학문 아래, 율법 아래 매여 종노릇하지 않고 살아가는 비결이자, 그리스도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결론 말씀으로 하나님 아들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면 내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언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불러야 합니까? 물론 이 땅에서 불러야 하고,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아빠 아버지라고 불러야죠. 근데 가장 중요한 때는 죽어서 천국 문 앞에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천국 문 앞에서 하나님이 나를 먼저 알아보신다는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수백명이 있어도 내 자식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부모의 당연한 마음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알아보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나를 알아보시고 하나님이 먼저 나에게 달려와 나를 먼저 안아 주신다는 아빠 아버지에 대한 확신, 그게 구원받음의 핵심입니다. 내가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먼저 사랑하시고 나를 먼저 택하시고 나를 먼저 부르시고 나를 용서하시고 나를 거듭나게 하신 그 놀라우신 하나님이 바로 나의 아버지이심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를 주님은 원하시고 이 믿음의 기초가 절대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 아빠 하나님이 나에게 먼저와 나를 알아보시고 나를 안아줄 것이다… 내 손을 이끌어 천국으로 데려가실 것이다…이것이 분명한 성도는 이 세상에서 어떤 어려움과 역경이 와도 넘어설 수 있는 담력, 최후 승리를 믿고 절대적인 힘에 이끌려 살아가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음이 분명하여,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선명한 확신 가운데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9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