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임박한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을 예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완전히 무너지고 망하는 것을 통해 예루살렘을 정결하고 청결하게 하실 그날이 곧 임한다는 것이죠. 그 여호와의 날은 주님을 바라보고 말씀의 길을 걸었던 자들에게는 구원과 복의 날이 될 것이며, 하나님을 바라보길 거절하고 불순종과 죄악의 길을 걸었던 자들에게는 심판과 화가 임하는 날이 될 것임을 선명하게 증언합니다. 그 여호와의 날에 임하게 되는 심판과 화가 어떤 모습인가 하면 일곱 여인이 한 남자를 붙잡고 우리가 수치를 면하게 하라…아우성 치는 날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입니까? 예전에 제주도에는 돌이 많고 여자가 많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제주도에 많은 남자들이 척박한 섬에서 먼저 죽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그 당시 여인들은 오로지 남편에게 기대 살 수 밖에 없었기에 남편이 먼저 죽는다는 것은 가족의 삶 모든 기반이 무너지는 일이었습니다. 그날이 임하게 되면 남자들이 다 죽어 나가는 겁니다. 전쟁을 통하여 남자들이 다 죽고 끔찍한 재앙이 임해서 여자만 남는 겁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해서 그 당시 많은 남자들이 죽어 없어진 아주 절박하고도 비참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날에 심판이 임하여 대부분 남자들이 죽게 되니까, 살아갈 수 있는 방도가 없는 여자들이 한 남자에게 일곱 여자가 달려드는 이런 비참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큰 심판이 임하고 있다는 것을 선명히 증언하는 겁니다
두번째, 여호와의 날, 그날에 임하는 역사는 바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그 땅을 깨끗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임박한 멸망과 심판의 때는 무슨 타이밍이라는 겁니까?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정결하게 하실 때라는 겁니다. 여호와의 날, 그 날은 하나님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더러움을 시키며 예루살렘의 피를 깨끗하게 하시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심판하는 영이라는 건 하나님을 불순종하는 악한 지들을 심판하시기 때문에 심판하는 영입니다. 소멸하는 영이란 불로 태우는 것과 같이 죄악과 불순물을 모두 태워버리고 제거하셔서 더러움을 씻기시고 피를 정결케 하시는 영이라는 겁니다. 여호와의 날에 그날에 예루살렘의 멸망을 통해 놀랍게 하나님이 하시는 역사가 뭡니까?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을 통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의 더러움과 불순물을 모두 태워버리고 없애 버리며 악인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영적 안목이 없고 땅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에게는 불순종과 죄악에 빠져 살면서 이 세상의 것에 몰두하다가 준비 없이 덜컥 그 날을 맞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회개하지 않고 불신앙에서 돌아오지 않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게 될 심판입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심판이 곧 유다와 예루살렘에 현실로 찾아온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호와의 날, 그 날에는 이렇게 심판과 고통만 임하는 게 아닙니다. 멸망과 심판과 함께 유다와 예루살렘에 곧 임하게 되는 일이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날에 여호와의 싹이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런 심판의 비참한 가운데 동시에 그날은 여호와의 싹이 나오는 아름답고 영화로운 날이 될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여호와의 싹이란 말씀에 예언된 대로 장차 오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말씀대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그 날, 여호와의 날에 여호와의 싹이 나고 그 싹은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라는 겁니다. 또한 그 멸망과 심판 가운데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그루터기와 같이 남아 있던 자들은 거룩함을 얻게 되는 겁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날은 불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자들에게는 심판과 고통이 임하는 날이고, 말씀을 끝까지 붙드는 자들에게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구원과 회복의 날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날, 여호와의 날, 그 날에 임하는 놀라운 역사는 구원과 심판, 복과 화, 천국과 지옥이 동시에 임하는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찾아왔던 그 임박한 심판과 구원에 준비 되어 있습니까? 이렇게 구원과 심판, 복과 화로 확 갈라지게 되는 게 바로 임박한 여호와의 날이자 그날인데, 오늘을 위해서만 오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불순종으로 살아가는 자들은 내 인생에 끝이 있는 것도 모르고 이 세상에 끝이 있는 것도 모르고 그저 오늘만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 만을 위해 오늘만을 위해 오늘을 그냥 열심히 달리는 인생입니다. 오늘을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에서는 겉으로 봐서 똑같아 보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똑같은 오늘을 살지만 오늘을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사는 자들과, 그날을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사는 사람은 천지 차이입니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의 영적인 어둠의 증거가 뭡니까? 그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그날을 준비하지 않고 오늘을 위해서만 사는 겁니다. 그날을 위해 살아가지 않고 오늘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겁니다. 그날을 위해 살아가는 영적 안목이 다 사라졌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회개하지 않습니다. 심판의 날이 그들을 삼키기 일보 직전인데 유다와 예루살렘은 그날을 위해 오늘을 살지 않는 겁니다. 그러다가 준비 없이 여호와의 날이, 그 날이 확 찾아오게 된다는 겁니다. 그게 하나님을 떠나 불순종과 죄악으로 살았던 자들, 오늘만을 위해 살았던 자들에게는 심판과 멸망의 날이 되는 이유입니다. 구원과 심판이, 복과 화가 동시에 임하는 이 갈라짐이 분명한 여호와의 날, 그 날이 곧 다가옵니다. 그 여호와의 날, 그날이 다가 오고 있고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의 인생도 곧 끝나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도 곧 끝나고 내가 대단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들도 머지 않아 다 안개와 같이 사라질 겁니다. 종말론적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 날이 임박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깨어 말씀으로 돌아가며, 내가 지금 이 시간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를 분명히 발견하기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영적 안목이 있으면 하나님의 시각과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가 이 세상을 바라보고 나를 바라본다면 영적으로 깨어 살아가는 겁니다. 나의 인생도, 눈에 보이는 이 세상도 곧 종말과 끝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오늘만을 위해 오늘을 사는 자가 아니라, 그 날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삶을 견지하는 겁니다. 그게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시각을 살아가는 자이며, 말씀 안에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의 삶입니다. 여호와의 날, 그 날이 임박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땅 만을 바라보는 삶, 오늘만을 위해 살아가는 삶에서 깨어나십시오.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과 하늘을 바라보는 삶, 그 날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십시오. 임박한 심판과 구원의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인식하며 주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깨어 준비하는 영적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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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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