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4장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사 시대의 영적 암흑기 가운데 그의 백성을 향하여 회복의 메시지로 새 시대를 준비하는 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가 된다는 것은 사실 자원하는 마음과 함께 큰 희생과 헌신을 담보하는 겁니다. Redeemer의 입장에서는 별로 큰 소득이 없는 일이고, 대부분은 돈을 부어야 되고 손해가 나는 것들입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써서 값을 치루고도 자신의 것이 되는 게 아니라 망한 집안을 살리는 것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옷입고 손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가 바로 기업 무를 자이고, 그 모습은 장차 오실 온 인류의 기업 무를 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를 보게 됩니다.
보아스가 룻과의 만남을 통해 기업 무를 자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자신이 1순위가 아니고 2 순위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기업 무를 자 1순위인 사람을 찾아 나서서 독대 하는 장면이 오늘 말씀입니다. 보아스는 이 기업 무를 자 1순위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 찾고 있는데 마침 그 사람이 지나다는 것으로 오늘 말씀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그 중요한 사람을 만나는가 하면 마침 그 사람이 지나가는 겁니다. 그냥 껍데기와 상황만 봤을 때는 우연히, 마침 그 자리를 지나 가게 되었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그 가운데 있어, 마침을 가장한 섭리로 그 1순위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보아스와 룻이 만나는 순간도 우연히 만났지만 그건 우연히 만난 게 아니라 그 뒤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기회임을 알고 마침 그 자리를 지나가는 그 기업 무를 1번 타자를 보아스가 만나 10명의 장로들을 함께 증인으로 세우며 지금 독대합니다. 이 1순위의 친척이 처음에 이야기 할 때는 땅에 값만 지불하면 되는 줄 알고, 그 기업 무를자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합니다. 자신 생각에 그 당시 토지를 사고 파는 게 불가능 하니까 그냥 장기 투자라고 생각하고 돈을 지불할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보아스에게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보니, 땅만 그렇게 사서 지불하는 게 아니라 대가 끊긴 그 집안에 아들도 만들어 줘야 되는 것이지요. 죽은 자 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씨앗을 줘서 아들이 태어나도 그 아들은 자신의 아들이 되지 않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세우는 데 쓰임 받는 양자가 되는 것이죠. 돈으로 해결에서 땅을 사는 것은 한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자신의 아들도 되지 않고 값주고 산 땅이 자기 기업과 그 집안의 이름을 세우는 데 도움도 안되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무르지 못하겠다고 발을 빼는 것입니다. 결국 이 1번 타자인 기업 무를 자의 선택 기준이 무엇인가 하면 그 무너진 집안과 가문을 세워 줘야 된다는 선한 마음이나 자비가 아니라, 손익관계와 이해관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룻기 1장에서 룻이 나오미를 따라온 비결은 손익 관계나 이해 관계를 통해 결정한 것이 아니라 바른 관계를 더 우선순위에 두었기 때문에 나오미를 따라 갔음을 배웠습니다. 반대로 이 기업 무를 자 1번 타자는 주판을 열심히 굴려보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될까… 이익이 되지 않을까…만 가지고 생각하니까 기업 무르는 것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반면에 지금 보아스가 이렇게 노력하고 자신이 이렇게 뛰어 다니면서 기업 무를 자가 되려고 하는 이유는, 그 동기가 이해관계나 손이 관계가 아니라 이 집안에 대한 순전한 사랑과 이 가족을 불쌍히 여기는 자비의 마음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헤세드….하나님의 자비 하심의 마음이 이 모든 것을 이끌게 되었다는 것을 대비 하여 알려주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결국 보아스가 그린 밑그림 대로 그 첫 번째 기업 무를 자가 거절하고 보아스의 차례가 와서, 보아스가 결국 룻과 나오미 집안의 기업을 무르며, 대가 끊겨 죽은 자의 기업을 그들의 이름으로 세워주는 그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이게 보아스와 이 기업 무를자 1순위인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를 구원하고 건지 시며 우리를 값 주고 사신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 전적으로 부어주는 자비 하심의 은혜로 대비되는 이 보아스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회복시키는 밑그림으로 결론과 말씀하고 계십니다. Redeemer에게는 손해만 나고 큰 값을 지불해야 하지만, 우리를 향한 자비 하신 마음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억지로가 아니라,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아니라 기쁜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Redeemer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보아스의 마음이 바로 장차 오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우리를 향한 마음임을 발견합니다. 그 놀라운 자비하심을 우리들을 사랑하시고 값을 지불하여 건지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 그 복음으로 저와 여러분들이 있게 됐다는 것 이것을 이 말씀을 통해 깊게 묵상하기 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기쁨으로 그 모든 대가를 지불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십자가에서 피와 물을 다 쏟으신 주님의 사랑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 주님만 바라보며 선명한 은혜 가운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10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