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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요셉 목사의 새벽묵상

새벽묵상 "흔들림, 무너짐, 사라짐으로 하나님만 남게 만드신다." 예레미야 39,11-18 | 10-28-2025

10/28/2025

 
​예레미야 39장은 마침내 임한 바벨론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완전히 무너지는 참담한 모습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을 거두어 가셔서 더 이상 복을 내리지 않겠다 말씀하신 그 날이 정확하게 임하게 된 것입니다. 그 심판의 때에 등장하는 시드기야 왕과 에벳멜렉, 이 두 사람의 대조되는 운명을 통하여 그 때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성도는 어떤 길을 가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39장 앞부분에서는 남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아가 두 눈이 뽑혀 끌려가는 장면을 통해 심판의 때에 직면한 그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시드기야 왕 개인이 아닌 남 유다 백성 전체가 그렇게 처절하게 망하고 무너지고 심판을 당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이 착각했던 예루살렘 성전이 결국 바벨론에 의해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무너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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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성전이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무너져 내리는 것, 이게 말씀이 이루어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착각한 모든 것들이 다 흔들리고 변하고 무너지고 사라지는 것, 이게 바로 말씀이 이루어지는 우리 인생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붙들지 않고 말씀을 말씀으로 순종하지 않으면 우리 인생에 무너지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은 결국 흔들리고 무너지고, 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철저히 흔들리고, 무너지고, 사라지게 하심으로 하나님만 남게 만드시는 겁니다. 모든 것들을 흔들어 버리시며 하나님을 믿는 믿음만 남게 하시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남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성전이 처절하게 망하고 무너지는 것을 통하여 붙들어야 하는 놀라운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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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통하여 이 성전의 무너짐은 장차 있게 될 종말의 때의 그림자와 같은 모습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셨던 성전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재건해 놓은 헤롯 성전이었습니다. 무너진 성전을 재건해 다시 세워 놓은 건데 그 성전 또한 우상과 같이 되어 그 성전이 그들을 지켜주는 버팀목이라고 여기며 이 성전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거라고 착각하며 외형의 성전 지상주의를 붙들고 살아갔습니다. 그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는 주신 경고는 이 성전 또한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무너지게 될 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선언 속에서 무너지게 되는 성전을 바라보면서 성도들이 바라봐야 되는 건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분명히 때가 되면 오는 이 세상의 종말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지금은 절대 무너지지 않고 사라질 것 같지 않은데, 그래서 시집가고 장가가고 일상에 충실하게 그냥 잘 살면 되는 거라고 여기는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그 마지막 때가 온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주님의 경고 말씀입니다. 그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경시하며 말씀을 듣지 않고 제 갈길로 가며 불순종과 불신앙에 빠져 전혀 대비 없이 준비 없이 살다 이렇게 무너지는 예루살렘 성전과 똑같은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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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시드기야 왕과 달리 그 심판의 때에 구원을 받은 자가 등장하는데 바로 왕의 내시이자 구스 사람인 에벳멜렉입니다. 구스 사람이란 유대인이 아닌 지금의 시리아 사람으로 이방인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왕의 내시로서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핍박하고 구덩이에 던져 죽이려 할 때, 왕 앞에 나아가 목숨 걸고 예레미야를 변호했던 사람이자 왕을 설득하여 결국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건져낸 사람입니다. 예루살렘 온 성에 재난과 심판이 내리던 그 날에 에벨멜렉에는 “내가 그날에 너를 구원하신다”는 그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거한 남은 자가 되어 온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무너지고 멸망하는데 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신 겁니다. 말씀을 거절했던 대다수의 남유다 백성들과 그들의 왕이었던 시드기아는 비참한 말로를 맞게 되는데 에벳멜렉은 남은 자로 그 심판에서 건짐을 받고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드기아와 남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듣지 않았기 때문에 무너지고 멸망한 예루살렘 성전과 동일한 운명을 갖게 되었고, 에벳멜렉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을 신뢰했기 때문에 무너지는 예루살렘 성전과 운명을 달리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순종과 불순종의 끝이 무엇인가를 오늘 말씀은 시드기아 왕과 에벳멜렉을 통하여 정확하게 대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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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무너지지 않고 절대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예루살렘 성전은 그때가 되니까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무너졌습니다. 모든 것이 파괴되고 멸망하고 심판받은 그 모습은 장차 있게 될 이 세상의 종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림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절대 무너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이 세상도 언젠가는 그렇게 다 사라지고 무너지고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다 망하게 되는 심판의 날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 하나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고 무시하고 경시하다가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런 대비와 준비 없이 그 무너지고 멸망하는 세상과 동일한 운명을 맞이할 것입니다. 심판의 때에 종말의 때에 구원받는 유일한 비결은 단 한 가지, 내가 나를 믿었음이라….즉 하나님을 믿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 아래 있는 것뿐입니다. 십자가 공로와 그의 피 아래 머무는 것뿐입니다. 그날이 오고 있음을 잊지 않고 그날을 대비하며 준비하는 유일한 비결은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에 귀 기울이며 말씀 가운데 거하는 것 뿐이며, 예수님을 온전히 믿고 살아가는 신앙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굳건히 서서, 모든 것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사라지는 그날에 내가 너를 구원하리라 약속하신 주의 말씀에 힘입어 건짐을 받고 구원을 받아 생명과 복 가운데 거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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