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성령으로 시작했다 육체로 마치려 하는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을 향한 경고의 말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죄사함 받아 하늘의 복을 얻으며 하나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었는데 십자가 복음을 뒤로한 채 내가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자꾸 구원의 자격이나 조건으로 두려하는 다른 복음/유사 복음을 향한 경계와 책망을 가감 없이 증언합니다. 유대교 배경의 그리스도인들이 계속 주장하는 논리는 무엇입니까?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천국 백성 된 건 맞는데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기 위해서는 유대인과 같이 너희의 삶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율법과 안식일을 지키고 할례를 행하는 것을 통하여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구원이 완성된다고 잘못된 가르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겁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을 미혹하고 흔드는 이 다른 복음을 철저히 깨기 위해서 율법과 이스라엘의 뿌리가 되는 조상인 아브라함을 들고 나옵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아브라함이 어떻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으며, 이방인들은 어떻게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가에 대해서 정확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그를 의롭다 한 것이 뭐 때문이라는 겁니까? 하나님을 향한 믿음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의롭다 칭하여 주신 겁니다. 그들이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이 아니라 아브라함에 주셨던 이 은혜, 의롭다 칭하며 여겨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된 거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민으로 그렇게 뽑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는 겁니다.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이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서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의 진수를 알게 하시니 겁니다. 왜 하나님께서 먼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고 왜 하나님께서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셨습니까?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하시려고…. 아브라함이 복의 통로가 되 서 주변 민족들이 이스라엘로 말미암아 하늘의 복을 받게 하기 위해서….이스라엘 백성으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들이 구원을 얻기 위해 그들을 먼저 복을 주시고 그들을 먼저 택하시고 그들에게 먼저 복음을 알게 하신 겁니다. 이게 원래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착각하기 시작한 겁니다. 다른 민족들을 향하여 복의 통로가 되기 위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벽을 치고 담을 치며 스스로 우월해서 하나님 백성 된 줄 착각하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뽑으신 본질인 복의 근원과 통로됨을 싹 잊어버린 채 그들 스스로의 특권 의식에 빠졌습니다. 그들이 특별하고 그들이 대단하고 그들의 DNA 달라서 그렇다고 착각한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맡기신 온 민족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먼저 세워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이스라엘 백성들 만이 하나님의 자녀이고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이방인들은 지옥의 땔감으로 여기며 이스라엘만을 위한 하나님,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 착각에 빠져 살아갑니다. 그래서 십자가 복음을 통해 변화되었음에도 아브라함의 자손은 유대인의 혈통으로 되며 율법을 지키는 것을 통하여만 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 오랜 전통적 이해 가운데 유대 배경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자녀됨은 아브라함의 자녀됨이고,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회심해서 아브라함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유대인의 율법을 지키고 할례와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여기에 사정없이 흔들리고 있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하여 사도 바울이 복음의 진수를 다시 한번 증언하는 겁니다. 그런 잘못된 가르침, 다른 복음에 대해 사도 바울은 정확하게 교정하며 복음의 진수를 가르칩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혈통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자손 되는 것을 육적 아브라함 자손 됨으로, 이방인들이 믿음으로 아브라함 자손 되는 것을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 되는 거라고 정확하게 구별합니다. 이방 회심자들이 아브라함의 자손 되는 거는 혈통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주시는 선물이라는 겁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자녀됨, 영적 아브라함 자손됨이란 율법을 지켜서 얻는 보상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영접하는 자가 누구냐면 영적 아브라함 자손이라는 거예요. 혈통으로 이루어지지도 절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오직 개개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라 고백하는 믿음으로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통하여 우리는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며 영적 아브라함 자손이 된 놀라운 축복이 임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피한방울 아브라함과 섞이지 않았지만 혈통으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너희가 어떻게 아브라함의 자손 되느냐? 육적 아브라함의 자손 되는 게 아니라 영적 아브라함 자손 되는 것임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이방 회심자들은 육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 되는 게 아니라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 되는 것임을 분명히 믿으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영적 아브라함 자손들에게, 육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율법준수나 행위를 절대 조건이나 자격으로 세우면 안된다는 겁니다. 유대교 배경에 그리스도인들이 자꾸 이방 회심자들에게 율법 준수와 율법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이나 자격으로 만드는 것은, 이들을 향하여 자꾸 육적 아브라함 자손이 되게 만드는 잘못된 왜곡과 변질의 다른 복음을 양산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먼저 복을 주시고 그 아브라함을 통하여 모든 민족들이 구원을 얻기 위한 복의 통로로 세움 받은 아브라함의 자손 됨의 본질이 뭔지 모르는 무지에서 오는 것을 깨우쳐 줍니다. 영적 아브라함 자손들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본질적인 복의 목적, 내 주변 민족과 사람들에게 복을 흘려 보내는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을 잊지 말고 사명자로 부르심을 입은 자로 살아가는 것, 이게 바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의 자손 된 저와 여러분들의 삶의 목적임을 붙들고 살아가는 겁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미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이 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의 십자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진정으로 뭐가 복인지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복이 복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우리에게 가장 큰 복이 뭡니까? 이제 우린 영적 아브라함 자손 된 거예요. 하나님의 축복의 계보가 흐르는 영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되었다는 것, 이것이 제일 큰 복이라 걸 알게 된 겁니다. 그리고 이 놀라운 복을 알게 되었으니까 더 이상 어리석게 살면 안 된다는 거예요. 성령으로 시작했다 육체로 끝나는 이런 어리석은 인생 되지 말아야 하며, 영적 아브라함 자손 되었는데, 육적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려고 율법의 행위를 통해 조건이나 자격을 찾으려는 이런 어리석은 인생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영적 아브라함 자손된 내가 자꾸 육적 아브라함 자손이 되려고 율법을 지키려 하거나, 행위를 통해 자격과 조건을 얻으려는 모든 어리석은 시도를 내려놓으십시오. 그 비밀을 알았고 그 놀라운 은혜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이제 붙들 것은 십자가 복음 하나면 충분한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오늘도 내 삶에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붙들고 내가 어떻게 영적 아브라함 자손이 되었는가를 분명히 믿으며, 그 큰 복으로 믿고 누리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이며 내가 바라고 붙드는 것은 오직 십자가 복음이며 나의 믿음 생활은 세월이 지나고 갈수록 의지할 것은 예수 밖에 없는 영적 아브라함 자손으로 선명히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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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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