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3장 말씀은 므낫세 왕에 대한 악행과 후반전의 반전 인생을 그리고 있고요, 마지막 부분에 그 아들 아몬이 왕위에 오른 이야기를 짧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므낫세 왕은 55년을 왕으로 섬기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므낫세 왕의 아들 아몬이 왕위에 오른 것은 22세였고 겨우 2년의 짧은 통치 기간 후 비극 적으로 끝나는 왕이 되고 맙니다. 아몬 왕에 대한 평가는 딱 두가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 모든 우상에게 절하고 제사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 부친 므낫세가 행한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평가를 주목해야 합니다. 므낫세 왕은 전반전의 망나니 같은 타락과 범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포로에서 살아 돌아온 이후 후반전에는 반전의 인생으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 돌아왔습니다. 여호와 앞에 돌아와 하나님께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로 변화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므낫세 왕은 여전히 우상숭배와 영적 타락에 대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평가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후반전에 변화된 모습으로 반전의 인생으로 돌아왔지만, 예전 영적 타락의 모습을 아들이 그대로 답습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아몬 왕은 그 아버지 므낫세가 인생 전반전에 타락하고 무너졌던 그 악행을 본받아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고 절하며,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물질 가치에 매몰되어, 자신의 눈에 필요와 풍요를 채우는 그 우상들을 벗어버리지 못한 거예요
그 다음에 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 부친 므낫세와 달리 스스로 겸비하지 않고 더욱 범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는 전반전에 망나니였고, 망나니였고 여호와께 최악의 왕이었지만 스스로 겸비하며 엎드려 주님 앞에 돌아와 그의 인생의 후반전이 완전히 반전의 인생으로 돌아온 인생에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아버지와는 달리 그렇게 범죄하고 무너져 있는데도 스스로 겸비하지 않고 더욱 범죄했다는 것입니다.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아몬 왕에게 회개하고 돌아 올 기회가 분명히 여러 번 있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보내서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말씀하신 기회들이 분명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이 그게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선명히 증언하지 않지만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들을 모두 날려 버리고, 듣기를 거절하고 엎드려 회개하기를 거절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여호와께 돌아와 스스로 겸비 하지 않고 더욱 악을 행하며 무너지게 된 왕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우리가 죄를 하나도 짓지 않는다는 데 있는 게 아니에요. 죄악 되고 깨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죄를 짓고 우리는 넘어지고 쓰러질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럴 때 주님 말씀을 기억하고 돌아오는 게 우리 신앙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내가 죄를 하나도 안 짓고 내가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한 번도 자빠지지 않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죄짓고 쓰러지고 자빠지고 넘어질 때 나를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스스로 겸비하여 엎드리며 주님 살려 달라고 매달리는 것, 주님 앞에 다시 나와 새로운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므낫세 왕은 소망이 있는 왕이었죠. 그렇게 악하고 최악의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게 한 왕이었으나, 결국 돌아왔고 주님께 살려 달라고 매달려 새 출발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아들 아몬왕의 비극은 여호와 앞에 범죄하고 무너진 것도 문제였지만, 여호와께서 기회를 주시는 데 스스로 겸비하며 주님 앞에 엎드려 나올 수 있는 그 돌아가는 기회를 다 날려버리고 더욱 악을 행한 것이 더 큰 문제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영적 결과가 바로 아몬왕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살해 당하고 2년 만에 왕위가 비극적으로 끝나는 겁니다. 심복은 마음을 두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인데, 심복에게 배신 당하며 살해 당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대신 사람들을 의지하고 눈에 보이는 재물을 의지하며 하나님과 재물을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붙들고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을 더 의지하며 살아 가려 그렇죠. 그러다가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에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며 무너지게 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일 수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죄 짓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자빠지고 헤매고 살아갈 때에 주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 소리를 듣는 데에 소망이 있습니다. 스스로 겸비하여 주님 앞에 돌아올 기회를 주님을 언제나 우리에게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기회를 날려버리고 더욱 악을 행하며 내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 하며 처절하게 죽어간 아몬왕의 비극을 내 인생을 통하여 반복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돌아갈 기회가 있으며 은혜를 붙들고 다시 한 번 새 출발 할 기회가 있음을 잊지 말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 용서 받으며, 겸비하려 바짝 엎드릴 때 소망이 있는 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매일 매일 주님 은혜 가운데 조율 되며 주님 말씀이 나에게 돌아오는 음성으로 들려, 스스로 겸비하여 엎드려 주님 만을 꼭 붙들고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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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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