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낫세 왕은 아버지 히스기야와 정반대 삶을 살며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한 안타까운 왕이었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 앞에 멀어지고 심지어 자녀들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는 끔찍한 그런 우상 숭배의 극치를 통해 하나님의 노를 격발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 경고의 말씀을 들을 귀도 마음도 없었고 결국 불순종한 영적 결과가 찾아와 바벨론으로 결박 되어 끌려가는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으로 끌려간 후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오게 됨으로서 끔찍한 므낫세 왕이 환골탈태하게 되었다는 것, 그 어려움과 곤고함이 주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도구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 오늘 말씀의 핵심입니다. 많은 남유다 왕들이 전반전은 좋았고 후반전은 좋지 않아 무너진 왕들이 많았는데 므낫세는 정반대로 그의 전반기 인생은 완전히 망나니 인생이고 하나님 앞에 악한 왕이었지만 그의 후반전은 주님 앞에 돌아와 제대로 변화 받은 왕이 되었습니다.
므낫세 왕은 망나니같이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덜컥 바벨론으로 결박되어 끌려갔습니다. 본인은 이게 영적인 결과라는 것을 끌려가기 전까지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왕으로서 결박되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면서 그동안 자신이 하나님께 얼마나 범죄했었는지, 그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지금 자신이 바벨론으로 결박되어 끌려가는 일이 영적인 결과라는 것을 분명히 깨닫게 된 거죠. 그래서 그 어려움 가운데 환란을 당하는 포로됨 가운데 정신 차리고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스스로 겸비하며 주님께 매달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므낫세에게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간 것은 큰 위기였고 환란이자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환란과 어려움을 자신의 과거, 잘못된 것을 청산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기회로 삼게 되었다는 것이죠. 그렇게 정신차리고 변화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나니까 하나님께서는 그 므낫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렇게 포로로 잡혀갔으면 잡혀간 왕은 거의 죽은 목숨 입니다. 그 절체 절명의 위기 가운데 기적적으로 하나님이 므낫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목숨을 부지해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하신 것이죠. 그래서 바벨론 포로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에 돌아와 다시 왕위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통하여 그의 후반전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겁니다. 우리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이렇게 므낫세 왕과 같이 이 세상에 붙들려 소망 없이 멸망으로 불나방과 같이 뛰어드는 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시며 돌아오라고 계속 손짓을 하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기를 거절하고 믿지도 않습니다. 그러다가 인생의 큰 어려움을 만납니다. 그 인생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인생의 어려움과 곤고함을 통해 하나님을 원망하고 더 무너지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회로 삼아 살아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므낫세의 잘못과 죄를 쌓으면 그 어떤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죄인 중에 괴수, 심지어 자녀를 불로 지나가게 하는 최악의 왕이었는데, 그가 포로로 끌려가는 곤고함 가운데 스스로 낮아지며 겸비하여 기도한 것입니다. 교만 가득한 사람이 포로로 잡혀 가면서 스스로 겸비하며 바짝 엎드려 주님께 회개하며 살려 달라고 매달린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주님께서 모든 것을 전화위복의 상황으로 바꿔 주신 거예요. 내 인생의 과거가 어찌 했던 간에, 불구하고 하나님께 나와 두 손 들고 회개하면 하나님 앞에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말씀이 바로 므낫세 회복의 말씀입니다. 그의 인생이 완전히 변해 완전히 새사람이 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온 나라에 가득했던 모든 우상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의 전에 있는 모든 불순물들을 다 던져버리고 하나님의 제단을 중수하고 화목제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정신차리고 환골탈태하게 된 겁니다. 전반전의 참담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역대기 말씀이 포로기 이후에 돌아온 백성들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바벨론 포로로 끌려 간 후 기적의 은혜로 백성들이 포로에서 돌아와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려 하는 동일한 결단과 동일한 헌신을 갖게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들의 삶의 자리에서 이 므낫세의 반전의 역사가 분명히 크게 마음에 담겼을 것입니다. 므낫세 왕이 포로에서 돌아와 새사람이 되고 반전의 인생이 되었듯이, 우리도 주님 앞에 새롭게 쓰임 받아 이 황무지와 폐허의 땅에서 성전 재건의 반전을 경험하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겼을 것입니다. 므낫세 왕의 반전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큰 죄인일지라도, 하나님께 우리가 겸손히 엎드려 매달릴 때 주님 앞에 돌아올 때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보혈의 은혜에 덮이지 않을 죄가 없음을 분명히 믿으며, 내 삶의 여러 사건들을 주님 앞에 나오는 도구가 되게 하십시오. 인생의 전반전이 므낫세와 같이 완전히 무너지고 죄 가운데 헤맨 인생일 지라도, 하나님 앞에 돌아와 겸비하여 겸손히 주님 앞에 매달 때, 주님의 은혜로 새로운 반전의 인생이 펼쳐짐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십시오. 우리도 므낫세 왕과 같이 인생의 후반전이 전반전과는 다른 반전의 인생을 사모하며 내 인생의 어려움과 곤고함이 주님 앞에 나아오는 계기가 되게 하십시오. 주님 앞에 매달리며 주님 앞에 간구하며 회개하여 내 인생의 후반전을 주님이 주시는 반전의 은혜를 경험하며 새 출발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March 2025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