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은혜를 구하는 기도로 알려져 있는데,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고백하는 기도와 동시에 앗수르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가 섞여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를 향하여 패역하고 화를 부르는 백성이라고 경고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팔이자 구원 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앙망하고 붙들어야 하는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남유다와 예루살렘은 환란 때에 하나님 대신 애굽을 피할 팔로, 자신들의 구원이라 믿었고, 하나님이 아닌 애굽을 향하여 도움을 구하러 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둔해지며 하나님의 불병거와 불말 대신에 애굽의 군대가 자신들을 앗수르의 공격과 환란에서 건져주고 보호해 줄 거라고 착각했기에, 남유다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화 있을진저 여러 번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유다에 이어 앗수르를 향하여 패역하고 화를 부르는 백성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럼 왜 앗수르를 향하여 ”화 있을진저…”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되고 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께 잠시 사용 받는 도구로서 막강한 군사력과 힘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대단한 것처럼 착각하며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나님 백성인 남유다와 예루살렘을 마음껏 학대하고 마음껏 속이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패역의 길로 질주했습니다. 예루살렘을 공격하려 내려왔을 때, 히스기야와 평화조약을 맺고 조공을 치면서 그들을 치지 않을 것으로 약속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앗수르는 조공은 조공대로 받고 다시 군대를 보내서 남유다와 예루살렘을 치려고 하는 속임수를 자행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학대하고 속이는 앗수르의 범죄를 하나님은 엄중히 보시는 이유는 그게 하나님을 학대하고 속이는 것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너희가 누구를 믿고 하나님을 속이고 하나님을 학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느냐?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행한 것들을 다 기억하고 그날이 오면 반드시 갚아 주리라…. 그게 바로 “화 있을 진저” 라는 하나님의 앗수르를 향한 심판의 선포입니다. 오늘 말씀에 앗수르를 향한 심판의 모습이 여러 곳에서 반복해 등장합니다. 황충의 떼같이, 메뚜기의 떼같이 하나님의 심판이 갑자기 밀어 닥칠 것이며, 과거에 너희가 학대하고 속인 그대로 너희가 거두게 될 것임을 증언합니다. 샤론이라는 곳은 그 당시에 가장 넓은 곡창 지대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런 샤론의 땅이 사막과 같이 황무지가 될 것임을 증언합니다. 역사가 증언하 듯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앗수르는 말씀대로 그렇게 하루 아침에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앗수르에 심판과 함께 오늘 말씀에는 시온의 죄인들이 등장합니다. 시온의 죄인들은 누구냐 하면 남 유다와 예루살렘 안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을 의지하면서 화를 자초하고 망하는 길로 갔던 그 백성들을 지칭합니다. 시온의 죄인들을 오늘 말씀은 경건하지 않은 자들과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하지 않고 경건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땅만 바라보고 살아가며 눈 앞에 애굽을 의지하고 붙들고 살아간다면 결국 이방 사람들과 똑 같은 자들이 된다는 겁니다. 이 시온의 죄인들은 하나님이 경고하신 것과 같이 심판의 때에 그날에 하나님의 심판을 직면하게 될 거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겁니다. 그날이 오면 앗수르도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고 시온의 죄인들도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심판의 때에 누가 살아남는가? 그게 바로 오늘 말씀에서 강조하는 남은 자들이죠. 그 모든 심판이 임할 때 결국 하나님의 남은 자들이 회복되며 구원의 날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오직 정직히 말하는 자, 뇌물을 받지 않고 악을 바라보지 않는 자,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고 붙들었던 남은 자들만 살게 된다는 겁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어떤 날이 되는 겁니까? 구원의 날이 되고 회복의 날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늘 높은 곳에 거하고, 견고한 바위가 그들의 요새가 되고 하늘 양식과 물이 끊어지지 않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고백들은 모두 누가 하는 기도들이냐 하면 바로 이 남은 자들이 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심판과 화가 밀려오는 그 임박한 마지막 때에 하나님 앞에 남아 있는 순전한 백성들이 이런 고백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이번 주일은 추수 감사 주일입니다. 추수 감사 주일을 준비하며 기억해야 될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은혜를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날이라는 고백입니다. 동시에 추수 감사 주일은 알곡과 가라지가 홍해가 갈라지는 나누어지는 영적 추수의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영적 추수를 하실 때, 알곡과 가라지가 갈라지듯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가 갈라질 것입니다. 홍해가 갈라지듯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만을 정말 구원으로 붙들고, 예수 보혈을 의지하며 그 남은 자가 되어 알곡으로 천국 창고에 들어가는 꿈, 이게 우리가 추수 감사 주일에 기억해야 될 놀라운 영적 진리라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환란과 심판과 마지막 때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 심판을 면하게 하실 자들 그 심판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로 건지실 자들은 누굽니까? 바로 오직 예수 안에 예수 보혈 아래 있는 자, 오직 예수님에게 붙어있는 자, 그들 만이 높은 곳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편에 서시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시며 예수 보혈만 의지하고 예수님께 꼭 붙어 있는 남은 자가 되기를 사모하십시오. 나의 삶이 주님의 풍성한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 하나님께 칭찬 받고 알곡으로 천국 창고에 들어가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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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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