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장 말씀을 통해 하나님 대신 눈에 보이는 애굽을 의지하는 남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하여 경고하시며, 애굽으로 도움을 구하려 내려가고 의지하고 피하는 것은 도와주는 나라도 망하고 도움 받는 나라도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알려주셨습니다. 오늘 말씀 32장은 썩은 동아줄과 같은 애굽 대신 바라보고 붙들어야 할 생명줄과 같은 존재가 하나님이 보내실 한 메시아라는 것을 증언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피하고 붙들고, 인생을 걸고 의지해야 할 분은 오직 한 왕 되신 메시아라는 것을 선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말씀은 39장까지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심판과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계신데 동시에 그 사이사이에 소망과 구원의 소식을 주십니다. 즉 그 날에 보내실 하나님의 왕 메시아가 있다는 것을 통하여 심판 가운데 소망과 구원의 소식을 주시는 겁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실 메시야, 참 통치자이자 한 왕이 누구인가? 이 땅에 오셔서 통치하실 메시야는 하늘의 공의로 통치하시며 하늘의 정의로 다스리실 왕이시라는 겁니다. 그래서 너희가 구하고 사모해야 할 것은, 참 왕이신 메시야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하나님의 공의와 하늘의 정의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하늘의 정의가 이 땅에 임하는 것을 사모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 세상을 공의와 정의로 통치하시고 모든 것을 완성하실 진정한 왕 메시야를 바라보고 그분 안에서 소망을 붙들고 내 인생을 의탁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하나님의 백성의 삶임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의 소망은 내 상황과 환경이 조금 나아지는 게 아니라, 참 왕이신 메시아가 오시는 것임을 정확하게 믿고 고백하며 살아가기를 주님은 원하십니다.
장차 오실 메시야가 공의로 통치하고 정의로 다스릴 왕으로 오신다는 말은, 지금 남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이 처한 삶의 자리에는 왕들이 있지만 공의로 통치하지 않고 정의로 다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매일 살아가는 세상은 공의와 정의가 아닌 이익을 위해 늘이고 줄이는 왜곡되고 변질된 악한 일들이 판치는 곳입니다. 처음부터 아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정의를 굽게하는 것도 다반사고, 의도는 좋았지만 인간이란 늘 자기 생각을 따라가고 내 입장에서 바라보는 정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결국 참 정의와 공의로 통치하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는 일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풍전등화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경험하는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처한 문제와 위기의 본질은 결국 공의의 부재이며 정의의 부재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군사력과 정치력의 약함과 부재가 국가적 위기를 가져왔다고 믿고 있는데 하나님은 전혀 다르게 보고 계신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직면하는 위기의 본질은 정치력과 군사력의 부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정의의 부재에서 오는 문제라는 겁니다. 국가적 위기의 본질이 군사력과 정치력에 있다고 여기기에, 자꾸 눈에 보이는 큰 세력, 나보다 더 큰 세력인 애굽을 향하여 피할 그늘이나 도움을 구하려는 모습을 벗어 버리지 못하는 겁니다. 내 부족한 군사력과 정치력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애굽에 기대고 의지하는 삶, 눈에 보이는 강함을 통해 내 안전을 지키려 하는 기대가 얼마나 허망한지, 얼마나 허무한지를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메시아가 오시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참 왕이신 메시아가 오시면 피할 바위가 되시고, 폭우를 가리게 되고 많은 땅에 시냇물 같으며 곤비한 땅에 큰바위 그늘 같다는 것입니다. 이걸 통하여 알게 되는 지금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처한 삶의 자리는 뭐라는 겁니까? 광풍이 가득하고 폭우가 가득하며 메마르고 곤비한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나 낙원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깨지고 아프고 눈물 나는 곳입니다. 삶의 광풍과 폭풍우가 있으며, 메마르고 곤비한 땅과 같은 곳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이 세상만 그런 게 아니라 그런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도 그렇게 풍랑이 일고, 두려움과 불안이 밀려오며, 메마르고 곤비한 땅과 같이 힘든 겁니다. 그런 나의 메마르고 곤비한 마음에 영혼의 해갈을 주시고 생명수를 부어 주시는 분, 광풍을 피하게 하시고 두려움과 불안을 물러가게 하시는 그 놀라운 역사가 메시야가 오심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겁니다. 너희가 피하고 기대해야 될 의지해야 될 언덕은 곧 무너질 언덕과 같은 애굽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아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이 분이야 말로 우리가 기대하고 기다리며 의지하고 붙들어야 할 참 왕이시고 참 메시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려주시는 겁니다. 사실 이사야 32장에서 예언하신 그분이 바로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모든 것을 잠재우고 모든 것을 완성하실 그 한 왕인 메시야는 사실 장차 오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심에 대한 그림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공생애에 행하신 많은 기적과 이사는 오늘 말씀 이사야 32장에 그림자와 같이 예언된 메시야의 모습을 그대로 완성하는 역사임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풍랑 가운데 풍을 잠잠하게 하시는 기적을 보여주시고, 풍랑 가운데 걸어가는 역사도 복음서에서는 보여주신 겁니다. 이때 예수님의 제자들은 확실히 알게 됩니다. 이분이야 말로 바로 이사야 32장에서 예언하신 그 메시아라는 것을 말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마른 땅에 생수를 부어 주시겠다 약속하시면서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나에게 와서 마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많은 사람들은 이사야 32장에서 예언된 참 왕이자 메시야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그 놀라운 모든 말씀들과 역사들은 구약 말씀의 성취로서 참 왕이자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이 다 이루시는 놀라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장차 오실 메시아를 통하여 이 세상에 질서와 우선순위가 바뀌게 된다는 것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메시야를 통해 질서와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눈과 귀와 마음과 혀가 바뀌는 것으로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남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에게 나아가지 않고 썩은 동아줄과 같은 애굽에게 도움을 구하고 곧 무너질 애굽에게 기대며 피하게 되니까 그들의 눈이 감기고 그들의 귀가 막혔으며 마음이 딱딱해져 버렸습니다. 그들의 영적 질서와 우선순위가 다 무너져 육의 삶만 땅의 삶만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날에 약속하신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시면이 무너진 영적 질서와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세워 주신다는 겁니다. 메시아가 오시면 우리 눈과 귀가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볼 것을 보고, 들을 것을 듣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정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목해야 될 것이 무엇이고, 내가 흘려 보내야 될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인생을 걸고 붙들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겁니다. 내 눈을 들어 보고 주목해야 할 것이 하늘의 일이며 하나님 나라며,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고, 내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며 새로운 우선순위와 영적 질서로 재편해주시는 겁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내 눈과 귀가 열리고 변화되며 내 마음이 깨달아지며 혀가 주님이 원하시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수많은 치유와 기적의 역사를 통하여 눈이 먼 자들을 고쳐 주셔서 보게 하시고, 귀가 먼 사람을 듣게 하시는 역사를 치유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병을 고치신 치유의 역사만이 아니라 이사야 32장에서 보여주신 장차 오실 메시아의 역사를 현재형으로 임하게 하신 하늘의 역사인 것입니다. 내 인생에 처한 위기 상황과 어려움에 본질은, 군사력과 정치력의 부재나 가진 재물이 적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정의가 무너진 위기입니다. 그분이 오셔야 정의와 공의가 회복되며 그분에게 피하고 그분을 도움으로 여길 때 내 삶에 놀라운 은혜가 경험되며 그분이 내 삶에 오셨을 때 내 눈과 귀가 변화하며 열리고 내 마음이 뒤집어지고 변화되며 내 혀가 바뀌는 놀라운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날에 오실 메시아가 하나님의 통치로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심을 사모하며 그 분이 오셔서 가져올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메시아는 광풍을 피하는 곳이 되며 폭우를 가리는 곳이 되며 많은 땅의 샘물이 되며 곤비한 땅에 그늘이 될 것입니다. 애굽을 의지하며 세상을 의지하는 삶에서 돌이켜 우리가 바라봐야 될 소망은 오직 오실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그 메시야가 오심으로 내 마음이 완전히 변하게 되는 겁니다. 내 마음이 변화되면서 조급함이 사라지고, 근심과 두려움이 밀려가며 마음에 하늘의 평안이 임하는 기적을 경험하는 겁니다. 내 도움과 기댈 그늘은 오직 하나님이시고 그가 보내신 메시아임을 제대로 알게 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해지는 겁니다. 바라기는 장차 오실 메시야를 기대하고 사모하며, 우리의 소망되신 그 분이 가져오실 통치와 다스림을 사모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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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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