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사시면서 눈여겨 보는 사람들이 계십니까? 일반적으로 내가 주목하고 눈여겨 보는 사람들은 주로 앞서 나가는 사람이라든지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 혹은 나에게 이익과 유익을 줄 것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닮아가고 싶고, 저 사람같이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눈여겨 보게 되는 겁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눈여겨 봐야 되는 사람들은 나에게 세상 유익/이익을 주거나 혹은 세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 앞서 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늘 나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앞서 나가는 사람들을 주목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자들을 눈여겨 보고 주목하는 삶, 그게 저와 여러분들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조율 되는 삶의 변화라는 겁니다. 내가 눈여겨 보는 사람들, 주목하는 사람들이 부자들 잘 나가는 사람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유익을 주고 이 세상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넘어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담대하게 너희는 나를 본 받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나를 본 받으라는 것은 바울의 행위나 백그라운드, 껍데기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사모하는 그 기대와 갈망, 간절한 소원과 원함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렇게 그리스도를 본받고 그리스도를 마음에 품고 눈여겨 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대다수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고 살고 있다고 강력 경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안타까운 현실은 하늘 나라의 시민이라 그러고 천국 간다고 얘기하는데 하늘나라에 시민 답게 살고 싶은 기대와 열망도 없고, 하늘나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을 주목하고 관심 가지고 싶은 마음도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 백성으로서 소원과 원함이 없이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것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고 강력 경고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게 3 장 초반에 나오는 율법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 율법주의자들 외에도 신비주의자들, 인본주의자들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물 타고 왜곡하고 게 만드는 자들입니다. 그냥 신사 같이 그런 걸 경계해야 됩니다 조심하십시오….이렇게 말하지 않고 사도 바울은 그런 사람들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고 강력하게 얘기하는 겁니다. 할례를 구원의 조건으로 여기는 그들을 사도 바울은 개, 행악자로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그만큼 이게 심각한 문제고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미혹에 빠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왜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가를 19절에 구체적으로 증언합니다. 그들은 끝이 멸망이고, 자기 배부르게 하기 위한 신을 섬기고, 영광은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만 생각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왔다 갔다 하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 같은데 그들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자기 자신이 있는 자들로 결국 끝에 멸망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하게 지내는 게 그들의 신이 되버리는 겁니다. 이 세상에서 배를 채우기 위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만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 예수님이 거래와 이용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며 교회에 열심을 내는 왜곡과 물타기로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내 신앙 생활의 모든 목적은 그냥 이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하고 그냥 자녀들 좀 잘 되는 것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 우리의 소망과 열망을 하늘에 두지 않고 땅의 모든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 하면서 이렇게 왜곡과 물타기를 통하여 본질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잊지 말고 율법주의, 신비주의, 인본주의를 늘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니까 정신 바짝 차리라는 겁니다. 이런 왜곡과 물타기로 십자가 복음을 흐리게 만드는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로마 시민권을 갖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로마 시민권을 가진 것은 그 어떤 것에 비교할 수 없는 특권이고 자랑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향하여 너 지금 로마 시민권 받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정말 중요한 건 우리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것을 붙들고 사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죠. 내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는 것은 다스림과 통치가 땅이 아닌 하늘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믿는 것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지만 다스림과 통치는 하늘에서부터 받는다는 것을 철저히 믿는 게 천국 시민입니다. 또한 내 소속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이란 것을 분명히 믿어 이 땅에 매이지 않고 하늘에 매어 살아가는 자가 천국 시민입니다. 그 삶을 기대하고 열망하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을 기뻐하는 자가 바로 천국 백성 답게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눈여겨 보고 주목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가 하고 싶고 내가 갈망하는 것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앞서 나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내 삶의 기대와 갈망, 원함과 소원이 하늘을 향하는 자들로 변화되기 간절히 사모하기 원합니다. 내 안에 기대와 갈망, 원함과 소원이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물질 가치에만 쏠려 있는 것이 큰 영적 문제임을 깨닫고 정신 바짝 차리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에 매여 사는게 불편하고 부담이고 천국에 대한 기대와 갈망은 없고 내가 꼭 이렇게 살아야 되냐고 세상을 늘 그리워하고 동경하고 내 마음이 갈대와 같이 왔다 갔다 하는 자들이 바로 영적으로 어린아이, 육신의 열망에 끌려다니는 그런 자들을 향하여 강력하게 얘기하는 사도바울의 외침을 마음에 담아 들으십시오. 십자가 복음을 왜곡하고 물타는 것은 그리스도의 원수같이 행하는 삶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 자다. 내 인생의 본질을 바꾸고 내 영생을 책임지는 시민권이 뭔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천국 백성, 그 삶을 기대하며 갈망하며 주목하고 나아갈 때 저와 여러분들이 하늘의 통치와 다스림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될 줄 믿습니다. 나의 시민권은 오직 하늘에 있음을 믿으며 그분의 통치와 다스림 그리고 하늘의 소속과 십자가에 매어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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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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