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농부로 비유된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말씀으로 다스리시고, 나라와 민족을 말씀으로 다스리시는지 증언합니다. 첫번째로 농부이신 하나님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지혜는 눈에 보이는 일에 열심히 하는 것 자체를 넘어 그 일의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땅을 갈고 고르게 하는 열심은 귀한데, 땅을 갈고 고르게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땅을 갈고 고르게 한 후 씨를 뿌리는데 목적이 있음을 잊지 않고 사아가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열심은 중요하고 성실히 살아야 됩니다. 내 열심과 노력이 너무 중요하지만 거기에 몰두하게 되면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성에 조율되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이 계획하신 씨를 뿌리는 목적성을 붙들고 땅을 갈고 고르게 하는 맡겨진 일을 성실히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지혜인 겁니다. 내 열심과 성실과 노력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씨앗을 뿌리는데 있다는 목적성을 잊지 않고 살아갈 때 열매 맺고 승리하는 겁니다. 그럴 때 내 열심과 성실과 노력이 하나님 손에 올려지는 인생이 되는 겁니다. 내 열심과 노력이 그것을 이루시는 하나님 손에 드려졌을 때, 씨를 뿌린다는 하나님의 목적성에 조율되었을 때, 놀라운 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영적 원리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러지 않고 내 인생은 모두 내 손 안에 있고 내 열심과 노력과 성실의 산물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어리석은 자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어리석은 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교만하여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듣기를 거절하며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대신에 사망과 언약을 맺고 스올과 맹약을 맺는 이런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백성들을 향하여 안타깝게 외치는 이사야 선지자의 소리가 바로 23절입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것이고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인도함을 받아 사는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말씀 듣기를 거절하기 때문이고 들을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유도 결국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잘 몰라서도, 내가 누군지를 잘 몰라서도 그렇다는 것을 오늘 말씀은 강조합니다. 내가 누군지를 정말 알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정말 안다면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 말씀앞에 서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나라는 존재가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이자, 하루도 제대로 설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진짜 안다면 말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내 인생의 모든 것이 하나님 손에 있다는 것을 언제나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농부이신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좋은 적당한 방법으로 이끄신다는 겁니다. 말씀에 등장하는 여러 곡식들, 예를 들면 소맥과 대맥, 귀리 같은 것들을 획일적으로 심고 기르시는 게 아니라 정한 곳에다가 다 그 농작물에 맞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심고 기르신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들을 다스리고 경영하실 때도, 나라와 민족을 다스리시고 경영하실 때도, 획일적으로 무작위로 이끄시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신다는 겁니까? 정해진 곳에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한치의 오차 없이 하나님의 질서 가운데 움직이도록 이끄시고 다스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경영방식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 인생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믿으며 내 인생을 하나님께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계획하신 그 계획과 질서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이 나를 이끄시는 질서와 길이 무엇인가를 말씀을 통해 끊임없이 깨닫게 되는 겁니다.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이 정하신 위치와 가장 적한 방법을 신뢰하며, 그 길을 향하여 우리가 나아갈 때 주님의 길에 우리가 조율되는 복된 인생이 되는 겁니다. 정해진 곳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질서 안에 살아가는 백성들이 자들이 바로 하늘의 복안에 거하는 백성이라는 겁니다. 그게 내가 누군지를 알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자들의 삶의 자세입니다. 세 번째, 농부이신 하나님께서 파종하실 때도 동일하게 획일적, 일률적 방법이 아닌, 그 곡식에 맞는 맞춤형으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질서 가운데 타작하시는 겁니다. 때가 되어 하나님께서 거두시는 추수의 때에 파종을 하는데, 곡식 타작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죠. 어떤 곡식은 도리깨로 떨면 안 되고, 어떤 곡식은 수레바퀴를 굴리면 안되고….각 곡식의 특성에 맞게 하나님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추수하시는 겁니다. 추수는 거두는 시기이고 거둔다는 것은 알곡과 가라지가 나누어지는 시기라는 의미입니다. 알곡을 거두기 위해 나누어진 가라지는 태우는 시기가 추수의 시기입니다. 그래서 알곡을 거두는 추수와,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는 심판과, 마지막 때는 다 똑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거두시는 추수도,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시는 심판도, 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장 적합하고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묘하고도 광대한 경영 가운데 모든 것이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을 다루시는 방법이 다르고 한국을 다루시는 방법이 다르고, 저를 다스리는 다루는 방법이 다르고 여러분들을 다루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 겁니다. 그 상황에 맞게 그 사람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열매를 맺도록 우리를 다스리신다는 것을 분명히 믿는 것, 바로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분명히 믿는 신앙입니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서 원하는 거 다 주시겠다고 하셨을 때, 제일 먼저 그가 구했던 것이 바로 지혜였습니다. 그 지혜라는 말이 하나님 말씀을 듣는 태도와 마음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의 근본인 하나님 말씀을 듣는 태도에 내 인생이 달려 있음을,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음을 정확하게 알았던 것입니다. 그가 왕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자기 귀에 듣기 좋은 말들만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야기만 듣고 살아서는 절대 이 나라가 하나님 뜻과 계획을 이루는 나라가 될 수 없음을 정확히 알았습니다. 그런 솔로몬이 살길은 하나님의 가감 없는 말씀을 늘 수용하는 태도인 지혜에 있음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 솔로몬 왕의 요청에 하나님은 기쁘셔서 말씀을 듣는 마음과 태도인 지혜와 함께 다른 모든 것들을 따라오는 복들로 다 그에게 부어 주신 겁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경청하는 것이 내가 누구이며,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망각하지 않고 마음에 새기게 되며 결국 그 길이 성도의 살 길이라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들이 교만에 빠지지 않고 망하는 길로 가지 않는 비결도 말씀을 듣는 태도와 마음이고, 내 인생이 달린 중요한 운명이 하나님 말씀을 듣는 태도에 달려 있음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듣고 싶어하는 마음과 태도를 견지하는 것만이 살 길입니다. 내 인생이 모두 하나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고도,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고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경영하심과 일하심을 알고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그런 기적의 인생을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교만함과 하나님을 벗어나 멸망으로 질주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으며 주님의 외침을 마음에 새기기 원합니다. 너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내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면 알수록 내가 누군가를 알게 되고 내가 누군가를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과 나라를 모두 맞춤형으로 세밀하게 적합한 방법으로 다스리시고 경영하시며, 심지어 모든 사람들도 다 맞춤형으로 세밀하고도 구체적으로 다스리시면서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다스리시고 경영하심을 믿으십시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다스림 안에 있음을 분명히 믿으며 그 하나님의 뜻과 질서 아래 순종하며 조율되어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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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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