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낮아 지시고 낮아 지셔서 죽기까지 순종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담지 못하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이 주님의 마음을 담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살기를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2장 첫 부분에서는 예수님의 자기 비움과 죽기까지 순종하신 십자가 사랑을 보여주고, 그 다음 사도 바울 자신의 예수님의 본을 따라 가는 모습을 증언합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 사도바울의 가장 귀한 동역자 중에 하나인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보내면서, 디모데 또한 예수님의 본을 잘 따라가는 성숙하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제자임을 강조합니다. 디모데를 통해 예수님의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그 모습이 무엇인가를 함께 말씀을 통해 상고 하기 원합니다. 디모데는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의 본을 따랐는가 하면 첫번째로 뜻을 같이하고 진실히 생각하는 자였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추천하고 사람을 믿는다고 했을 때 그 사람 자체를 믿기도 하고요 그 사람의 능력을 믿기도 합니다. 디모데 라는 사람 자체도 좋았고요. 그리고 그 사람의 능력도 굉장히 좋았다는 겁니다. 디모데는 예수님과 뜻을 같이 하고 사도 바울과 뜻을 같이 하는 자였습니다. 한 마음과 한 뜻 한 방향으로 팀웍을 이루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한마음과 한 뜻이 안되면 같이 일할 수 없고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주님의 성도가 된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과 뜻을 같이 하고 그 영적 지도자와 뜻을 같이 하는 겁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뜻에 우리가 조율되도록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삶의 방향성이 바뀌어진 자가 저와 여러분 드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주님 앞에서 뜻을 같이하고 주님과 같은 방향으로 조율되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신앙 생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디모데는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는 자랐습니다. 지금 빌립보 교회에는 도전이 있고 문제가 있습니다. 19절에도 20절에도 “너희의 사정”이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오는데 너희의 사정이라는 것은 빌립보 교회가 직면한 도전, 예수님의 모범인 아래를 지향하는 것을 따르지 않아서 교회 안에 갈등하고 어려움이 있었던 사정을 얘기합니다. 그 교회 사정을 알고 해결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사람인 디모데를 지금 보내는 것이죠. 여기서 진실히 생각한다는 것은 그냥 대강 보는게 아니라 껍데기만 보는게 아니라 객체로 보는 게 아니라 그 사건과 상황을 그 안으로 들어가서 깊이 보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그냥 몰아세우고 책망하기보단 먼저 그 상황을 있는 모습 그대로 깊이 있게 바라보는 진실히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상황을 보던 사람을 볼 때 그냥 껍데기만 볼 수 있습니다. 근데 껍데기만 보고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멈추고 그 사람과 상황을 자세히 집중에서 보면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깊은 곳까지 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말하는 그 뒤에 있는, 상황 뒤에 있는 뿌리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껍데기를 넘어 그 사람 안 깊이, 그 상황 안 깊이 들어가 진짜 마음을 바라보고 진실이 생각하는 것 이것이 중요한 성도의 삶에 자세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성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디모데는 자기 일을 구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먼저 구하는 자였습니다. 나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앞세우고 그리스도의 뜻을 앞에 두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구한다는 말은 추구한다, seeking…지향한다는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심지어 많은 교회를 나온다는 사람들도 예수님에게 나오고 예배를 나오는데 자기 일을 구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나옵니다. 교회에 나오는데도 실제로는 자기의 일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을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나오는 겁니다. 지금 빌립보 교회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지 않고 영적 지도자와 함께 한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교회에 나와 헌신과 열심이 있는데 실제로는 자기 일을 최우선에 두고 예수님이 자기 일을 위해 필요한 자들로 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일을 반찬과 같이 생각하고 자기 일을 추구하는 것을 메인 디시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죠. 반면에 디모데는 자기 일을 먼저 구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 의를 먼저 구하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신앙생활에서 지향 하고 추구하는 바가 그리스도를 최우선에 모시며 그리스도의 일을 최우선에 두고 예수님에게 나왔다는 겁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살아가는 성도가 된다는 것은 내가 그리스도의 일을 먼저 구하고 추구하고 향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디모데와 같이 개인적인 욕망을 떼어버리고 내 생각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이 내 마음의 자리 잡아 예수 그리스도 일을 먼저 구하는 자들을 예수님은 원하신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디모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다른 것은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자기 인생에서 복음을 위해서 땀흘리고 수고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로 붙들고 살았습니다. 예수님의 일을 추구하고 지향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자이니 당연히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는데 자연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보던 보지 않던, 주님을 바라보며 기복이 없이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자기 일에 수고하며 복음을 위하여 땀흘리는 자, 그게 디모데를 통해 배워야 하는 성도의 자질입니다. 그런 복음을 위한 수고들을 통하여 하늘 문이 열리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선명하게 쓰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뜻과 마음과 하나되어 하나님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이 시간 나의 삶이 디모데와 같이 이렇게 주님의 은혜 가운데 변화되며 주님과 같이 낮아지며 주님의 생각으로 채워지는 자 되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디모데와 같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리스도의 본을 따른다는 것은 그 분과 뜻을 같이하며 그분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자입니다. 또한 상황을 보게 되던, 사람들을 보게 되던 중요한 것은 멈추고 그 상황과 사람을 대강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깊숙히 들어가 그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끊임없이 주님 앞에 부어져야 하는 중요한 영적 자질이라고 믿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최우선적으로 구하고 디모데 복음을 위하여 함께 수고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디모데의 모습을 마음에 새기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 주신 말씀으로 담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복된 하루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12월 2024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