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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국가적 위기 앞에 허둥대며 시드기아 왕이 급히 사신을 예레미야에게 보내 간청했는데 하나님은 그들이 기대하지 않은 답을 주셨습니다. 너희에게 더 이상 소망이 없고 이제 심판을 직면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주셨고 오늘 말씀은 왕과 백성들을 향한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를 향하신 주님의 뜻과 계획을 전하는 것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지금 너희에게는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살길이 있고 죽을 길이 있다는 겁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살길은 하나님이 우리 편에서 우리 위해 싸워 주시는 것이 생명의 길이라고 여기고 있고, 그렇게 하나님이 해 주실 걸로 끝까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대와 정반대의 길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너희들이 살 길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바벨론과 싸워 주시는 게 생명의 길인 거 같고 살길인 거 같은데 살길은 그 바벨론과 싸우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편은 그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인도하는 은혜의 손이자 축복의 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남유다가 하나님과 정반대 길에서 있기 때문에 그들을 망하게 하고 그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화를 내리시는 손이 되겠다 선언하신 겁니다. 너희가 하나님 편에서 있지 않고 하나님과 반대편에 서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을 싫어하고 하나님을 떠나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망하고 무너지는 것이 사는 길이라는 거예요. 그 자리에서 무너지고 망하는 것이 오히려 생명의 길이고 사는 길이며 거기서 악쓰고 싸우고 무언가를 하려고 발버둥치는 것이 오히려 죽는 길이며 사망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생명의 길, 사는 길이 무엇입니까? 바벨론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바벨론 군대는 단순히 힘이 세서 그들을 치러온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심판을 위해 사용하시는 몽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가 이미 되어 버렸기 때문에 그 바벨론과 싸워 거기서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것은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이라는 겁니다. 너희가 사는 길은 싸우는 길이 아니라 대항하는 길이 아니라 포기하고 물러나고 내려놓고 그 자리에 엎드리는 것, 그래야만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판으로 남유다 백성들을 징계하시기로 작정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손 가운데 그들은 엎드려 항복하는 것이 오히려 사는 길이라는 겁니다. 오히려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이다….이것을 남유다 백성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죠. 그들은 하나님 말씀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안 들었습니다. 처음에 이런 일이 있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며 돌아왔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경시하며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것을 망각하고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내 눈에 복이 좋은 대로 살다가 이제 하나님이 심판을 내리시려 하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 주기를 간구하며 하나님과 함께 싸워야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죠. 어떻게든 바벨론과 싸워 보겠다… 끝까지 버텨보겠다…끝까지 내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하는 사람들은 생명의 길이 아니라 사망의 길로 간다는 겁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다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언제나 옳으셨고 하나님은 언제나 진리셨기에 그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항복하여 나아간 자들은 살게 된 거고 그 말씀을 거절하고 거부한 채 이건 내 머리에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야… 그러면서 바벨론과 나가서 싸우면서 버티고 있었던 자들은 결국 다 죽고 사망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에게 나아가서 항복하는 자가 결국은 살게 되고, 싸우고 버티고 나가는 것이 이것이 죽는 길이 되었음을 역사가 보여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은 내가 높아져야 되고 내가 강해져야 되며 내가 무언가를 이루어야 되며 내가 버텨야 되며 내가 싸워야 된다고 말합니다. 그게 사는 길이고 그게 성공하는 길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그게 생명의 길이 아니라 사망의 길이며 그게 사는 길이 아니라 죽는 길이라는 겁니다. 사망의 길로 가는 자들은 내가 여전히 중심이 되어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그러고 내가 무언가를 이루려 그러고 끝까지 싸우고 버티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 아래 항복하는 대신 나에게서 여전히 가능성을 찾고 나에게서 소망을 찾아 무언가를 얻으려고 계속해서 발버둥치는 인생이 오히려 사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이걸 통하여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뜻 아래 내 뜻을 굴복하고 항복하는 것만이 살 길이고 생명의 길임을 잊지 않는 겁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다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무언가 하고 내가 열심히 무엇을 이루어서 싸우고 버텨서 얻어내는 것이 사는 길이고 생명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는 길과 생명의 길은 우리의 생각과는 정반대인 경우가 참 많습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가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사는 길이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고 내가 무언가를 이루며 내가 버티고 끝까지 싸워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고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이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내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움직임을 인정하며 내 시간표를 내려놓고 항복 선언하는 것이 사는 길이고 생명의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나의 가능성 없음을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에게 엎드리는 것, 하나님 뜻 아래 항복 선언을 하는 것이 사는 길이고 생명의 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나님 앞에 두 손들고 항복 선언을 할 때, 하나님이 나를 통해 오히려 놀랍게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슷한 말씀을 복음서에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얻으려 하는 사람은 잃은 것이고, 자기 목숨을 버리는 자는 얻게 될 거라는 역설을 말씀하신 겁니다. 목숨을 계속 붙들고 있으려고 버티고 발버둥치면 오히려 죽게 되고 목숨을 버리고 포기하고 항복하는 자들은 목숨을 얻게 된다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 아래 포기하고 절망하며 항복하여 주님 앞에 두손 들고 오는 것만이 유일하게 사는 생명의 길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신앙의 역설이란 죽어야 사는 것이고 항복해야 사는 겁니다. 하나님 백성들이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 뜻 아래 항복해야 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나는 끝났습니다. 나는 완전히 망했습니다…내가 죽어야 산다는 것이죠. 죽어야 사는 진리, 포기하고 항복해야만 사는 이 생명의 길의 진리가 지금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을 붙드는 진리가 되기를 주님이 원하십니다. 우리 인생 앞에 살 길이 있고 죽을 길이 있습니다. 생명의 길이 있고 사망의 길이 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는 길은 내가 죽어야 되고 내가 항복을 하고 엎드리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진짜 행복한 인생, 진짜 사는 길은 하나님 앞에 항복하는 인생이라는 겁니다. 주님 앞에 순종과 포기 죽음과 항복으로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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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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