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사밧 왕은 죽을뻔 한 전쟁에서 건짐을 받고 북 이스라엘 아합왕이 전쟁 현장에서 죽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자신의 길을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에게 전심으로 변화되며 그 기준을 붙들고 조율 되는 왕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여호사밧 왕에게 모압과 압몬이 쳐들어오는 이야기가 20장 말씀인데, 그렇게 갑자기 전쟁이 터지고 적군이 밀고 내려올 때 하나님 낯을 향하여 기도하였고, 하나님을 붙들고 은혜를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 절체 절명의 위기 가운데 그렇게 기도한 결과,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주신 응답이 오늘 말씀입니다. 야하시엘이라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두 가지를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1) 적군으로 말미암아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2)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의 결과는 어떤 눈에 보이는 것을 주신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주신 겁니다.
첫째로, 갑자기 찾아온 적군과 갑자기 전쟁을 시작해야 되는 그 가운데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두려움이라는 것은 우리 인생을 살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감정입니다. 누가 두려워 하고 싶어서 두려워 하겠습니까? 그냥 두려움이 갑자기 불쑥 나에게 찾아오는 겁니다. 내가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초대하지 않은 그 두려움이 내 인생의 확 찾아오는 것이죠. 그리고 그 두려움이 내 마음에 딱 중앙에 주저 앉아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내 마음속에 주저 앉은 그 두려움을 벗어 버리려고 굉장히 발버둥을 치지만 그게 안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버리는 것이지요. 두려움이 내 마음에 주저 앉아 있는 이것이 영적 문제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뭐냐면 눈에 보이는 것만 묵상합니다. 특별히 삶의 압력과 어려움과 위기가 찾아올 때 이것이 더해지는 것이죠. 그래서 두려움에 매몰되는 사람들을 향상 자신을 묵상하고 주변의 사람들의 말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상황과 환경을, 왜곡되고 과장된 상황과 환경을 묵상합니다. 왜곡되고 과장된 것을 마음에 품고 계속 곱씹고 곱씹으면서 그것이 나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실체가 되어 두려움이 내 마음에 큰 물줄기로 흐르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가 그 전쟁 가운데 갑자기 찾아온 위기와 압박 가운데 두려워하지 않는 비결은 뭐냐면 당연히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 봐야 하는 것이죠. 계속 두려워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가는게 영적 문제임을 직시하고 하나님의 약속, 두려워하지 말고 놀라지 말라는 약속을 붙들어야 두려움에서 건짐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데 오늘 말씀은 더 중요하게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됩니다. 그게 뭐냐면 두려움은 쫓아내 시는 분이 있다는 거예요. 내 마음속에 두려움은 어둠과 속성이 거의 비슷합니다. 내 인생이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데 빛이 딱 비치면 그 두려움이 어둠이 없어지지 갑자기 싹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다시 바라면 두려움을 단번에 쫓아내 주시는 분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게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내 스스로 내가 두려워 하지 말아야지 결단하는 게 아니라 내 인생의 두려움을 쫓아내시는 분이 있음을 것을 믿는 것이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내가 스스로 두려워 하지 말아야지…. 결단하고 다짐하며 주먹을 쥐는 인생에서, 나에게 두려움을 쫓아내 주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으며 주님을 바라볼 때, 두려움을 쫓아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약속을 붙들 때, 내 마음속에 가득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물러나는 역사를 실체로 경험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두번째 약속은 이 전쟁이 너희에게 속한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속했다는 거에요. 결국 이 전쟁의 승패가 너희에게 군사력이 얼마나 많은지 상황과 환경 조건이 얼마나 좋은지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을 얼마나 의지 하고 바라보는지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보이는 싸움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싸움이기에,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기에…이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상황은 변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함이 가득 차 있는 상태입니다. 적군은 여전히 밀고 내려오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약속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내 눈으로 봤을 때는 왜곡된 상황과 환경밖에 안보이고 갑자기 쳐들어오는 적군밖에 보이지 않는 절체 절명의 위기입니다. 두려워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때에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을 붙드는 것이 기적입니다. 두려움을 물러가게 해주시는 분이 있음을 믿으며 하늘을 향해 눈을 드는 것이 기적입니다. 원수와 적군이 갑자기 쳐들어 온다는 것 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위기 가운데 벌벌 떨고 두려움을 증폭하고 있다면, 멈추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드는 기적을 사모해야 합니다. 이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하나님을 계속해 바라보고 주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너희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을 몰아내 주시며 친히 싸워 주시며 승리를 허락하실 것을 약속하신 겁니다. 여호사밧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무엇입니까? 왕을 비롯해 온 백성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 하나님을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전쟁을 앞두고 온 백성이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 있을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붙들며, 하나님 앞에 얼굴을 땅에 대는 거예요. 그걸 보면서 온 백성들도 함께 엎드려 주님을 경배하는 겁니다. 우리 인생에 갑자기 찾아오는 전쟁과 같은 위기와 어려움이 이 깨진 세상에는 만연해 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는 하늘에 속한 백성으로 영의 백성으로 이 여호사밧과 같이 믿음의 반응을 하기 원하십니다.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게 아니고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 믿음으로 반응을 할 때 우리 인생에 두려움이 물러가게 해 주시고, 내 삶에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승리를 확신하게 되는 것이죠. 나를 묵상 하지 않고, 상황과 환경을 묵상 하지 않고, 사람들의 말을 묵상 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묵상하고 붙드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에, 두려움을 물러가게 해주시는 분임을 믿으며 주님만을 바라보고 붙들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에게 속한 존재임을 잊지 않으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보이지 않는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주님 앞에 서는 믿음의 결단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현재형으로 고백 되시기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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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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