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장 앞부분에서 사울왕이 그의 아들 요나단의 얘기를 듣고 정신을 차리며 그의 입으로 다시는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맹세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이 하나님 앞에 한 맹세를 지키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다윗을 죽이려 하는게 오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 시작은 다윗이 그렇게 돌아와서 주적인 블레셋과 또 싸워 큰 승리를 이루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인 주적 블레셋과 싸워 놀라운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주적인 블랙과 싸워 놀라운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면 왕으로서 당연히 그 승전 장군과 기뻐하고 함께 즐거워해야 합니다. 사실 사울왕이 나가서 싸워야 되는 전쟁 인데, 사울왕은 자신이 싸워야 할 주적이 누구인지를 망각한 채 살아가기에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큰 승리를 거둔 것을 전혀 기뻐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의 평생 원수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라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하나님이 명하신 영적 전쟁의 승리,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데도 왕으로서 하나도 기쁘지 않은 겁니다.
하나도 기뻐하지 않는 것을 넘어 사울왕은 하나님 앞에 한 맹세를 스스로 깨 버리는 살인미수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지 못하고 악한 영에게 사로잡힌 사울왕은 그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다윗을 기뻐하지 않고, 손에 살상 무기인 단창을 들고 앉아 있는 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수금을 치며 찬양하는 다윗을, 자신을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기 위해 연주하는 사울을 단창으로 찍어 죽이려고 던졌습니다. 그의 단창은 얼마나 세게 던졌으면 지금 벽에 박혀 버렸습니다. 그 살인 미수는 사울왕의 마음속에 분노와 미움이 사단에게 틈을 주면서 악령이 사울에게 접한 결과라고 성경은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 죽이려는 마음은 악한 영에 사로잡힌 분노와 미움이 움직이게 한 힘인 것입니다. 사울왕의 모든 관심은 이 다윗을 죽이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한 맹세도 지킬 수 없는 사울 왕, 그렇게 돌변하여 무너지고 악한 영에게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울왕의 영적 하향곡선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한 것입니다. 내부의 적이 있고 외부의 적이 있으며, 내부에 어려움이 있고 외부의 어려움이 있는 겁니다. 밖에서는 지금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인 주적 블레셋과 싸워 이겨야 하고, 안에서는 사울 왕에게 쫓겨 다녀야 되는 어려움에 직면한 것입니다. 밖에서는 적들이 자기의 목숨을 노리고 안에서는 왕이 자기의 목숨을 노리는 그런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게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어려움은 다윗에게만 있었던 어려움이 아니라 초대교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외부에서는 로마의 제국이 기독교를 박해하며 성도들의 목숨을 노렸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의 피를 흘렸습니다. 동시에 내부에서는 유대인들이 유대교를 떠나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로 가는 것 때문에, 유대 공동체에서 자신들을 핍박하며 목숨을 노리는 이중고의 어려움에 직면했었습니다. 사명을 붙들고 살아감에도 이렇게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어려움에 처하는 것이 바로 다윗이었고, 초대교회 성도들이었으며, 저와 여러분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은 선명히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중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시고 떠나지 아니 하셨다는 것입니다. 사울왕의 단창에서, 그 살인 미수에서 다윗을 보호하시고 건져 주셨습니다. 사울의 그 단창을 피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며, 벽에 박힌 사울의 창은 악한 영에 사로잡히 사울왕의 처참한 영적 현주소인 것입니다. 아무리 죽이려 해도, 하나님과의 맹세를 깨면서도 죽이려 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인해 절대 죽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단창이 벽에 박혔을 때, 자신이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죽일 수 없는 다윗을 바라보며 정신이 확 돌아와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하나님 앞에 맹세해 있는데 그 맹세를 또 깨 버렸네…회개하며 돌이켰으면 소망이 있는데 사울왕은 회개와 돌이킴 대신 더 깊은 어둠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렇게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고 나니까 이제는 대놓고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죽이라는 어명을 받고 전령 들이 다윗의 집에 간 겁니다. 악한 영에 사로잡혀 헤어날 수 없는 어둠을 향하여 나아가는 사울왕의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이런 사울왕의 의도를 이미 간파한 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다윗의 아내이자 사울의 딸인 미갈이었습니다. 미갈은 아버지 사울이 지금 정신이 없고 악한 영에 사로잡혀 자신의 남편 다윗을 죽이려는 데 혈안이 돼 있다는 것을 이미 안 것입니다. 그래서 이 밤에 지금도 피하지 않으면 당신은 내일 죽을 목숨 이라는 것을 알고 몰래 피신 시키는 겁니다. 창에서 달아 내어서 다윗을 도피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사울왕의 딸이자 아내인 미갈을 통해 다윗을 사울왕의 손에서 보호해 주신 것입니다. 분명히 자기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다윗을 죽이지 않는다고 맹세 있지만 그 맹세를 지킬 힘이 사울에게는 없었습니다. 분명히 마음에는 맹세 했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고 지킬 것 같았지만 사울의 마음은 이미 악한 영에게 사로잡혀 그 맹세를 지킬 힘이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내 결단과 의지를 의지하면서 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붙들고 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한 약속과 맹세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나에게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준은 나의 마음이나 내가 하는 결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가야 합니다. 사울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 맹세했어도 그 맹세를 지킬 힘이 나에게 없음을 철저히 인정하고 내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만 붙들고 살아가십시오. 또한 하나님의 사람 다윗에게 내부의 어려움과 외부의 어려움이 계속 찾아왔습니다. 끊임 없이 힘들게 하고 죽이려는 사람으로 인해 곤경에 빠집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람 다윗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어디서나 살리려 하시고 도우심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은혜 가운데 거하며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붙들고 주님 안에 피하며 주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귀하고 복된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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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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