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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8장 말씀이 구스, 즉 이디오피아에 대한 심판과 경고의 메세지였다면 19장 오늘 말씀은 애굽에 대한 심판과 경고의 메세지입니다. 사실 애굽은 성경에서 자주 등장하는 나라이자, 그 당시 강대국 하면 꼭 언급되는 나라 중의 하나였습니다. 지금 이집트야 강대국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 모르나, 고대시대에 애굽이라는 나라는 강대국에 꼭 언급되는 매우 중요한 나라였습니다. 고대 문명이 모두 큰 강을 끼고 시작되었는데, 애굽에는 나일강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큰 강이 그곳을 면면히 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나일강이 제공하는 풍성한 물은 일찍 문명을 만들었고, 그 당시에 애굽을 가장 풍요로운 나라로 만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이 애굽은 단순히 부유하고 풍요로운 강대국일 뿐 아니라,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떠난 세상을 대표하는 나라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애굽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동경하기도 했으며, 떠나야 할 세상이기도 했으며 동시에 기대고 싶은 세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애굽을 기대고 붙들었다가 큰 어려움을 당하는 이야기가 성경에서 여러 번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의지한다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내려갔다가 그곳에서 종이 되어 430년 동안 아주 큰 고생을 하고 신음하다 그 세상 나라 애굽으로부터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출애굽을 통해 애굽을 떠났음에도 계속 동경하고 옛 노예 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려움을 당하는 게 광야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렇기에 애굽이라는 나라는 증오하고 미워하면서도, 벗어나야 하는 나라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강대국이기에 기대고 싶고 붙들고 싶은 이 애증의 마음, 이중적인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바로 왕이 등장하지 않습니까? 그 바로왕은 특정한 시대의 애굽의 왕이기도 하고, 세상 나라인 그 애굽의 왕을 대표하는 과거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왕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애굽이라는 나라는 단순히 이사야 선지자가 말씀으로 예언하는 그 시대에 존재했던 애굽이라는 나라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바벨론과 마찬가지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나라로, 하나님을 떠난 세상, 세상 나라를 대표하는 곳이 바로 애굽인 겁니다. 애굽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우상들을 가득 섬기고 있었고, 눈에 보이는 나일강이 주는 풍요로움을 신격화 하고 절대화 하며 여호와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겁니다. 오늘 이사야 말씀에 등장하는 애굽에 대한 심판과 경고의 배경은 바로 그런 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문제와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에게 나아가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 피하여 하늘의 힘을 붙들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바벨론에 줄을 서야 할지, 애굽에 줄을 서야 할지 고민하며 세상 나라들에 기웃거리며, 세상의 힘을 업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세상과 차별 없이 눈에 보이는 강대국의 힘을 계속 의지하며 거기서 눈치보기 작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서 또 이 애굽이라는 세상 힘을 끌어 들이려 하는 어리석음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의 메시지는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 남유다에 대한 심판과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증언되는 세상 나라 애굽의 심판은 몇가지로 요약해서 볼 수 있는데 첫번째로,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실 때 아주 급하게 심판하신다는 겁니다.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을 심판하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빠른 구름이라는 것은 그 당시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운송 수단입니다. 비행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가 있는 것도 아닌 그때에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구름 타고 움직이는 겁니다. 심판을 위해 가장 빠른 운송수단인 구름을 타고 하나님이 애굽에 임하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애굽의 간장이 녹을 정도로 그 앞에서 두려워 떨게 만드실 것임을 예언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하시는 내용은 애굽 안에 있는 우상들을 무너뜨리시는 겁니다. 애굽에 대해 하나님이 엄중하게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굽 전에 하나님께서 바로왕 앞에 열가지의 재앙을 임하게 하시는데 그 재앙 하나하나가 결국 애굽 안에 있었던 우상들을 깨시는 사건들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생명의 젖줄이나 마찬가지인 나일강이 말라 버리고 악취가 나게 되는 심판이 임합니다. 바닷물이 없어지고 강이 마르고 악취가 나는 이 심판은 마치 나일강이 피로 변하게 만드셨던 출애굽기 말씀의 열 가지 재앙을 떠오르게 하는 겁니다. 세상 나라 애굽의 본성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똑같이 하나님 대신 여러가지 우상을 붙들고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며 그 우상들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는 겁니다. 그게 바로 세상이고 그 세상의 길을 나아가면 결국 심판에 직면하며 다 망하게 된다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실 때 이렇게 빠른 구름을 타고 하나하나 모든 우상들을 깨뜨리는 것을 통하여 엄중히 경고하시는 겁니다. 세번째로, 하나님이 애굽을 심판 하실 때, 그들이 내부 총질을 하도록 만드신다는 겁니다. 독특하게 애굽을 심판하시는 방법은 애굽인을 격동하려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냥 내버려두면 서로가 싸우고 죽이며 결국 망하게 되는 것, 그게 바로 하나님께서 애굽을 향한 심판이었다 겁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애굽의 정신을 약하게 만들며 그들의 모든 것들을 허무하게 만들어 버리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의 나일강을 통한 이집트 문명과 애굽의 정신들이 다 무너지고 잃어버리게 만드신다는 겁니다. 그들의 삶의 기반이 다 없어진다는 거며 그들의 가치와 정신의 핵심이 없어지게 되는 겁니다 시대 정신을 잃어버리고 가치를 잃어버린 채 이곳 저것 눈에 보이는 우상을 찾아다니고 그것도 안 되니까 점쟁이와 용한 무당 찾아다니는 그런 모습들이 바로 애굽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의 모습임을 성경은 엄중히 경고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애굽을 심판하시고, 모든 경제 기반과 정신 기반을 무너뜨리시며, 황폐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시는 겁니다. 애굽이 분명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부유한 강대국이었지만, 하나님 백성들이 그런 애굽의 삶을 본받고 애굽의 힘에 기대고 붙들고 살아가면 망하게 됨을 반복해 경고하시는 겁니다. 오히려 애굽에 있는 우상들을 깨야 되며, 그들의 하나님 없는 삶을 떠나가야 되며 세상을 대표하는 애굽에서 벗어나 영적 출애굽을 해야만 산다는 겁니다. 애굽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를 관통하는 하나님을 벗어난 세상, 하나님을 배제한 경제기반과, 하나님 대신 우상을 붙든 정신 기반을 대표하는 세상을 대표합니다. 그렇기에 애굽이라는 나라의 본성은 바벨론과 그 결이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애굽을 향한 심판은 하나님 대신 붙들었던 나일강을 통한 경제 기반과 함께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 놓은 우상들을 통한 정신 기반을 다 무너지게 하시는데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믿고 의지하는 모든 것들, 그들의 경제 기반과 정신 기반을 다 무너지게 하심으로, 모든 것들과 탄식으로 변하며 슬픔으로 변하게 하신다, 이것이 바로 애굽에 임한 하나님 심판에 하이라이트입니다. 애굽을 동경하고 애굽을 기대고 붙들려 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경종을 울리고 깨우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담기 원합니다. 내 마음 속에 애굽의 나일강의 풍요가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강의 풍요를 붙들고 내 경제 기반을 세우기 원합니다. 내 마음속에 우상을 모두 무너뜨리고, 하나님 말씀 가운데 조율되어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애굽의 심판을 통해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중요한 영적 지혜입니다. 애굽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운데 주적을 잃어버리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싸우며 한 형제이며 한 팀인 자들이 내부 총질하는 일들이 반복된다면 하나님의 내버려 두심으로 임하게 되는 엄중한 심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애굽은 따라가야 할 모델이 아니라, 따라가면 안되는 반면교사임을, 의지하고 붙들어야 할 힘이 아니라 넘어서야 할 힘임을 잊지 말고, 오직 만군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따라가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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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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