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옥중에 있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마음 다해 중보 기도하는 구체적 기도 제목들이 등장합니다. 마음을 담아 사랑하기에, 내 마음에 두고 사랑하기에 옥중에서도 간절히 중보하는 것입니다. 빌립보 교회를 향한 사도 바울의 간절한 중보 기도는 3가지인데, 첫 번째, 사랑으로 풍성해지도록 중보 기도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의 삶에 사랑이 풍성 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풍성해 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더욱 가까이 가고 십자가 앞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사랑이 점점 커 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점점 내 안에 커 가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 있음을 그 은혜 받은 자 로서의 삶을 기억하고 은혜에 참여하면 참여할수록 내 삶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점점 커지는 겁니다. 그래서 오직 그의 사랑에 매어 살아가는 자로,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하며 살아가는 자로 변화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재물이 풍성해지고 눈에 보이는 환경과 조건이 풍성해지기를 최우선으로 원하나,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풍성해야 되는 것을 중보기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풍성해 지도록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그 은혜와 사랑 가운데 풍성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두번째, 선한 것을 분별하고 진실 하도록 중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풍성하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고 그 가운데 우리는 그 가운데 선하거나 진실함을 놓치기 쉽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일 수록 그 곳에서 진실되기 말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들을 적절하게 하게 되고, 회색 지대 같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사랑으로 많은 사람들을 품기 때문에 진리와 바른 것을 선포하지 않고 애매모호하게 나아갈 수가 있고 사람들의 눈치와 의중을 살피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등 돌리고 떠나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이죠. 사도 바울은 사랑으로 풍성해지면서 동시에 선한 것을 분별하고 삶의 진실함이 타협 되지 않는 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가졌던 그 믿음과 사랑이 진리 앞에 늘 조율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사람들을 의식하며 눈치 보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이 아니라 늘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나아가며 예수님의 기준에 맞춰 선과 악을 구별하며 진실하게 살아가는 삶, 이것을 놓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빌립보 교회는 그 당시의 황제 숭배가 만연했던 곳이자 로마 문화에 자부심이 유달리 강했던 곳입니다. 로마 황제를 왕을 넘어 신으로 생각하는 것이 당연했던 그 시대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그 가운데 수많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잘 살아야 되지만 동시에 황제가 신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 하나님이고 주인이라고 고백하며 그 진리를 만나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왕따를 당하고 사람들이 떠나가는 도전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진리 가운데 서 있으라고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사도 바울은 이 묵직한 기도 제목을 지금 나누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진실을 말하기 때문에 우리가 선한 것을 말하기 때문에 우리에게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그 삶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선한 것을 분별하며 진리를 말하며 그 진리를 살아내는 삶을 살도록 부름받은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힘으로는 절대 진리를 살아낼 수 없으며 선한 것을 분별할 수 없기에 주님께 힘과 능력을 구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해 열매가 가득하기를 중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본성 자체가 자기 의를 드러내기 원하고 자기의 옳음을 증명하기를 간절히 열망합니다. 그런데 나의 옳음을 증명하고 의를 드러내는 그런 삶은 보편적 인간의 당연한 욕망 인데, 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옳음이 드러나고 그리스도의 의의 열매를 맺기를 중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의 옳음과 나의 의가 아니라 예수님의 옳으심과 예수님의 의가 나의 삶의 열매로 드러나는 것이죠. 결국 내 삶에 있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맺는 의의 열매라는 것은 성령으로 사랑 안에서 행해지는 것이며 내 삶의 모든 일이 예수님의 기준에 조율되는 모든 태도와 행동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 오름을 주장하는 이 때에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촉구한 것이 바로 이 중보기도에 일맥 상통하다 할 수 있습니다. 나에 대해서 철저히 절망하며 자격 없는 나에게 부어 주신 일방적신 사랑인 은혜만을 붙들고 그분에게 나아갈 때 내 삶을 통해 예수님의 의의 열매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바른 관계로 내 삶을 통해 예수님의 의와 예수님의 옳으심이 선명히 드러나는 삶을 살기를 간구하며 나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 사랑하기에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위해 옥중에서 중보기도한 사도바울, 그 기도제목을 붙들고 먼저 내 자신이 이것을 놓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사도 바울의 이 3가지 기도의 제목을 붙들고 우리가 이제부터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이기에, 내가 죽고 새로운 자아가 예수님과 함께 태어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가 내 삶의 풍성히 누려지기를 사모하고 기도하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은혜 받은 자로 우리는 사랑이 풍성해 지며 선한 것을 분별하고 진실 해지며 그리스도의 의의 열매가 가득하며 주님의 영광과 찬송되는 성도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기도 할 때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내 삶이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사모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마음 다해 사랑하기에, 그 간절한 열망으로 내 주변 사람들을 품고 사랑하며 이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귀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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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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