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속해서 사사기 18장을 통하여 드러나는 단 지파의 영적 타락에 대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17장 말씀은 미가 집안의 예배 타락이었다면 18장은 단 지파의 영적 타락인 사명의 타락임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시고 기업으로 주신 땅에 영적 전투를 통해 얻는 것을 포기한 채 하나님이 주시지도 않은 땅, 눈에 보이기 쉽고 편한 땅을 향해 지금 구걸하며 쫓아다니는 단 지파의 모습이 바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잃어버린 영적 타락 이었다는 것입니다. 본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 없이 하나님께 형통함을 구하고 기업으로 주시지도 않은 땅을 점령하고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 땅을 주셨다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잘못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영적으로 타락한 단 지파는 계속해서 잘못된 결정을 지속합니다. 그들에게 은혜를 줬던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도둑질을 하는 겁니다. 도둑질을 하는 이유도 그런 것들을 가지고 가면 우리가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을까…라는 그런 잘못된 미신과 우상숭배에 근거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그 시점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것이 도둑질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십계명을 범하여 훔쳐가면서 너희가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는 겁니다. 힘으로 억지로 그것을 훔쳐내는 겁니다. 그게 필요하니까…이게 바로 타락한 단 지파의 모습이었다는 겁니다.
지금 단 지파는 처음부터 모든 게 잘못되어 꼬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업의 땅을 들어 가야지 주시지도 않은 기업, 손쉽게 얻는 땅을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길을 바꿀 생각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길을 가면서 하나님의 도우심 많은 바라는 것 그것을 통해 자기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는 악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 지파의 타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아요. 그리고는 미가의 집에서 허수아비로 섬기고 있는 레위인에게 제안을 합니다. 미가의 집에 연봉받고 집을 축복해주는 제사장이 된 레위인, 그에게 더 솔깃한 제안을 단 지파에서 하는 겁니다. 한 집안의 제사장이 되는 것보다는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게 더 낫지 않겠냐…그러니까 우리를 따라 오라 거죠. 단 지파를 축복하고 단 지파를 중심으로 나아가는 제사장이 되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레위인은 정신 못차리고 마음에 기뻐하며 단 지파를 따라갔다고 증언합니다. 그 신상을 함께 훔쳐서 같이 그 단 지파에게로 들어 갔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불순종으로 나가면서도 회개하고 자기의 길을 돌이키기는 커녕 신상을 도둑질 하고 그 우상 붙들고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싶은 겁니다. 하나님을 도구와 수단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길에 자신이 맞춰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반대 길을 가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전혀 따르지 않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하나님의 축복을 이야기하는 이 영적 암흑기, 이게 단지파의 영적 현주소이고 우리들의 영적 현주소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에게 맡기신 기업이 있고 사명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피흘려 싸워 여호와의 이름을 붙들고 영적 전쟁을 벌여야 되는데 그 기업을 포기한 채 단지파와 같이 눈에 보기에 손쉬운 곳을 내 마음대로 찾아가는 불순종을 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게 불순종 하면서도 여호와의 형통을 구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한다고 아무렇지도 이야기하는 타락의 길을 가고 있지 않습니까? 내 뜻을 주장하고 내 길을 주장하면서도 그게 하나님의 길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며 그 불순종의 길을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단 지파의 영적 타락을 바라보며 우리의 영적 현주소를 보기 원합니다. 우리가 잘못하게 되면 이렇게 주객이 전도되며 옳지 않은 방법으로 나아가 면서도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면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내 눈에 옳은가, 어느 것이 나은가…이게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준이 되어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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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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