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다윗 왕이 다시 한번 하나님의 법궤를 가져오는 말씀입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법궤를 가져오다가 큰 어려움을 겪게 됐기 때문에 다윗왕은 두 가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장소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련했고, 두 번째는 사람들을 준비했습니다. 사람과 장소를 신중하게 잘 준비한 것이죠. 쉽고 편안한 방법인 수레에 끌고 법궤를 가져오다가 어려움을 당했기 때문에 특별히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온다는 말이 반복됩니다. 세상에 편리한 방법이나 쉬운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정하신 그 방법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큰 문제가 있었다는 것, 그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법궤를 가져올때는 편리함을 따라가지 않고 말씀대로 따라간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며 가져오게 됩니다.
사람들도 준비됐고 장소도 준비되었고 메어가는 방법도 다 준비되었습니다. 이게 준비가 다 끝난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더 준비한 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법궤를 매어 가는 자들의 마음을 준비하는 것이죠. 몸을 성결하고 거룩하게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우리 시선에는 장소가 준비되고 사람들이 준비되고 방법이 준비되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영적 준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 일이죠. 그런데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갈 때 가장 중요한 준비는 바로 마음 준비, 거룩함과 성 결함을 준비하는 것임을 다윗은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간다는 것은 보이는 것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윗왕과 같이 실패하고 넘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돌아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실패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레슨을 배우고 다시 돌아오기 원하십니다. 그 레슨이란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을 준비하는 지혜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우리에게 풍성히 머물기 위해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을 준비하는, 거룩함과 성결함의 내면 준비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껍데기가 아닌 보이지 않는 마음 자세와 태도에 따라 그 일이 하나님이 주도하시고 인도하시는 영적인 일이 되는가, 아니면 그냥 사람들이 움직이는 일이 되는가가 판가름 난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들은 표면적인 일 밑에 보이지 않는 내면과 태도 준비를 볼 수 있는 영적 눈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내 눈에 보기 좋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에 보기 좋은 사람과 장소와 방법을 찾는 것이 영적인 일의 특징입니다. 장소와 사람과 방법이 준비되어 있어도 그것을 이끄는 사람들의 마음에 거룩함과 성결함이 준비되어 있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 하나님이 이끄시는 영적인 일이 되기 위해 제일 중요하게 준비해야 되는 것은 바로 우리 내면에 거룩함과 성결함으로 주님 앞에 준비된 마음과 태도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의 준비 거룩함과 성결함을 늘 준비하여 하나님 앞에 풍성하게 그리고 끝까지 쓰임받는 주님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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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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