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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베로 만든 썩은 허리띠라는 그림을 통하여 더 이상 썩어 사용할 수 없는 그 모습이 하나님과의 언약의 관계가 썩은 남유다의 영적 현주소이자, 교만으로 쩔어 살아가는 너희의 교만을 썩게 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너희들 문제의 본질은 교만이 썩지 않아 하나님 말씀 듣지 않는데 있다는 선언하시면서 그들의 교만의 문제를 심판과 직접적으로 연결해 다루고 계신 겁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지 말고 제발 나의 말을 들으라고 반복하며 강조하시는데, 그것 만이 심판해서 벗어나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교만이 썩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만하지 않는 것만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교만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 안 듣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교만이 썩어졌다는 것을 고백하는 겁니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 백성이라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내가 듣는 거보다 중요한 일이 없는 겁니다. 반대로 하나님 백성인데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안 듣는 거보다 심각한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남유다 백성들에게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 얼마 남지 않는 다급한 시간을 이렇게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 심판이 코 앞에 닥쳤으니, 망하기 전에 심판이 오기 전에 너희의 교만을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선언하시는 겁니다.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니 제발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들으라 외치시는 겁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인 심판과 멸망을 선포하면서 그의 진짜 속마음은 뭐라는 겁니까? 이 하나님의 경고가 현실이 안 됐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함이 있는 겁니다. 말씀대로 지시한 그 심판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그 간절한 마음이 있는 겁니다. 망하기 전, 심판이 임하기 전 제발 그들의 교만이 썩어 하나님 말씀 들음으로 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이 예레미야의 모습은 하나님의 모습이고 이 예레미야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제발 이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되는데, 너희들에게 정말 시간이 얼마 없어… 그 어두움이 오기 전에, 죽음과 심판이 오기 전에 그 모든 게 그늘로 변하며 모든 어둠이 깔리기 전에 제발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는 거죠.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법은 단 한 가지죠 그들의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리로 돌아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유다 백성들이 말씀 듣기를 거절하고 교만한 상태로 있으면 너희의 그 썩지 않은 교만으로 말미암아 그 말씀이 말씀대로 풀어지는 심판이 곧 임하게 된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그 심판은 너무나 끔찍하기에 내가 은밀한 곳에서 울고 너희의 사로잡힌 것을 바라보며 통곡하게 될 것임을 선언하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끝까지 그들의 교만을 내려놓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뒷부분은 말씀이 결국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심판의 모습을 우리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을 망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는 북방에서 몰려오는 이방 백성 바벨론입니다. 그들이 북방에서부터 그들을 망하게 하기 위해 심판하기 위해 몰려와 돌 하나 남기지 않고 모두 무너뜨리고 멸망시키는 겁니다. 그들에게 임하는 심판은 특별히 남유다의 영적 간음을 드러내신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여성으로 의인화하며 그들의 치마가 들어올려가는 수치를 두 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 천하에 그들의 치마가 들어올려지는 끔찍한 일들 수치스러운 일들이 그 심판과 멸망 가운데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남 유다 백성들은 사막의 바람에 불려가는 덤불같이 다 흩어지게 됩니다. 모든 것이 다 망하고 무너지며 백성들은 포로로 이렇게 다 흩어지는, 말씀이 말씀 그래도 이루어지는 비극이 그들에게 임하게 되는 것을 엄중히 선포하는 겁니다. 남 유다 백성들이 심판을 면치 못하고 멸망하게 되는 교만의 본질, 그토록 썩지 않은 교만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 말씀 대신에 거짓을 신뢰하는 겁니다. 하나님 대신 거짓 우상을, 눈에 보이는 세상을 더 신뢰하는 겁니다. 교만에 빠져 자신의 소견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니까 하나님 말씀 듣는 대신 세상의 말과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자들이 되었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대신 우상과 세상을 신뢰하는 자들이 된 겁니다. 하나님 백성인데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백성이 되며, 하나님 백성인데 하나님 말씀 안 듣고, 자기 생각만 하고 세상 생각만 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며, 의지하는 것은 세상밖에 없고 거짓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겁니다. 그들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닥칠 심판은 이렇게 모든 것을 무너지게 할 것이며 그들을 괴롭게 하고 통곡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 썩지 않는 영적 교만을 방치해서 결국 남 유다에 영적 사망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남유다 백성들을 향한 경고이자 저와 여러분들을 깨우는 경고입니다. 우리는 죄를 물처럼 먹고 마시며 공기와 같이 마시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죄악된 우리 모습을 스스로 바꾸고 개선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말씀을 통해 나를 비추어 보지 않으면, 돌아보지 않으면 이게 죄라는 거 자체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 보는 것 만이 살 길입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만큼 내가 얼마나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왔는지를 알 수 있게 되고, 내가 얼마나 죄인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살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교만을 버리고 말씀을 듣는 것 뿐입니다.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보고 돌아보는 것 뿐입니다. 주님이 나를 변화시키시도록 나를 드리고 내가 죄인이며 소망이 없음을 철저히 고백하며 내 교만을 내려놓는 것만이 유일하게 살 비결입니다. 교만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교만하기에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아직도 썩지 아니한 우리의 교만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못하게 만들며 말씀을 듣지 못하게 만들어 심판으로 질주하게 만드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심판의 때가 오기 전에 제발 교만을 버리고 나의 말을 들으라…외치시는 하나님 말씀 앞에 엎드리기 원합니다. 그 끝은 심판이자 사망임을 잊지 마시고 나의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말씀 앞에 낮아져 회개하며 주안에서 새 출발하는 주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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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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