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굳건한 믿음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의 굳건한 믿음을 강조하는데 첫 번째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 두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군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먼저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한다는 게 무엇입니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은 우리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한 팀이라는 분명한 자의식에서 출발해서 복음을 위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협력하는 겁니다. 성도로서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에 belong, 소속되었다는 것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인도함을 받아 몸의 지체로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복음에 협력하는 삶을 살도록 부름 받았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복음의 본질은 하나님이 불신자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능력입니다. 복음 자체에 사람을 변화시키며 회복시키고 치유해 주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복음이 능력 되는 도구가 되기 위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우리를 이 세상에 파송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에 합당한 자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One Team Spirit으로 똘똘 뭉칠 때 복음이 확산되고 새 생명이 건짐을 받는 능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영적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 영적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뭉쳐 One Team Spirit으로 사명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이 교회의 본질임을 지금 사도 바울은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의 사명을 향해 영적 지도자와 함께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죠.
두번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이 다시 오시게 될 때, 구원 받는 자와 구원 받지 않는 자가 정확하게 갈린다는 이 분명한 의식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종말론적인 사명과 분명한 의식으로부터 출발 하기도 합니다.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복음에 협력해야 되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음을 통해 만나던 재림을 통해 만나던 둘 중에 뭐가 먼저 올지는 모르나 분명한 건 예수님이 속히 오신다는 거죠. 예수님이 오시면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멸망의 증거가 되는 거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구원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육의 사람들, 아래에서만 난 자들은 어둠을 붙들고 복음을 거절한 자로서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멸망의 증거가 되는 것이고, 영의 사람들, 위로부터 난 자들은 예수님이 오심이 구원의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천국 백성이 된 자들에게는 그게 천국으로 가는 환승역이 되지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심판의 날이 되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멸망과 심판의 증거이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증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이렇게 갈라지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죠. 천국 열차가 떠날 시간이 속히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종말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부지런히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를 소개하며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만 구원받고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을 강하고 담대하게 전하면 전할수록 우리에게 직면하는 건 세상 사람들의 무시와 충돌, 그리고 핍박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 세상에 이루기 위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면 전할수록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것은 꽃길이 아니라 뭐라는 겁니까? 가시밭길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교회가 선명하게 구원을 선포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라고 선포할수록, 잃어버린 영혼을 건지는 일에 올인 할수록 교회와 성도들은 꽃길이 아닌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는 것이죠. 지금 사도 바울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이유가 바로 그 복음을 선명하게 전하다가 가시밭길을 가고 있는 증인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뿐 아니라 고난도 받게 되는 것이고 사도 바울이 어떤 처지에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에게 어떤 싸움이 놓여 있는지를 분명히 알라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건 초대교회 시대건, 심지어 지금도 이 세상은 본질적으로 지금 죄로 깨져 있고 무너져 있고 타락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가치를 벗어나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와 천국이 있다는 것을 믿지도 않을 뿐더러 믿기를 거절합니다. 눈에 보이는 이 세상과 물질 가치에 모든 것을 걸고 비슷하고 적절히 사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고 물질 가치를 넘어 보이지 않는 곳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된다는 것을 진리를 직면하기 거절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대로 살려 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되면 단기간에는 뭐 그런 핍박과 어려움과 고난이 없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으로 봤을 때는 세상 사람들과 아무런 부딛힘과 거리낌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세상 사람들과 아무런 부딛힘과 거리낌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잘못 길을 가고 있는 걸 수도 모릅니다. 눈에 보는 이 세상에 자기들과 똑같이 타락하고 자기들과 똑같이 세상에 목숨 거는 자들을 좋아하지, 이 세상과 다른 방향으로 가면 갈수록 우리는 충돌하고 부딪치고 거절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 생활을 한다는 것, 즉 우리가 왜 교회에 모여 있고 우리가 왜 존재하며 우리 교회가 무엇을 위해 부름 받았는가를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천국 갈 수 있는데 당장 지금 갈 수 있는데 지금 가지 않고 우리가 아직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이유는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복음의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며 한 마음과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해 협력하십시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우리에게는 구원의 증거가 되지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멸망의 증거가 되는 것을 잊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더 건져 주님의 복음으로 변화되어 천국 백성 되는 그 일을 위해 저와 여러분들이 부름을 받았으며 잊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 삶을 살게 되면 반드시 부딛히고 충돌하는 고난이 찾아오고 싸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가는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가기 때문이고, 이 세상이 이끄는 힘과 다른 방향의 힘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돌하고 부딪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미리 예상하고 그것을 준비하며 복음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며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아는 믿음 가운데 살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
아카이브
2월 2025
카테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