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서 말씀은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계시의 말씀을 알려 주십니다. 계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특별히 어떤 한 개인의 땅에서의 이익이나 복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과 공동체 관한 하나님의 시각입니다. 이사야에게 주셨던 계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계시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이 시대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적 시각과 통찰을 저와 여러분들에게 열어 주시기 원하십니다. 오늘 이 시대를 하나님의 시각과 시선으로 바라보는 통찰력, 그게 예언서를 통해 깨우쳐지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주시는 시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피를 토하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경고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의 이름과 같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심을 믿고 고백하며 살아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보여지는 영적 현실은 참담하게도 영적인 어둠과 불순종, 불신앙으로 가득했습니다. 첫번째로,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며 말씀을 듣지도, 귀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한다는 것은 머리가 나쁘거나 나이가 들어 깜빡 잊었다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하나님에게 충돌하고 부딪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의도적으로 거역하면 나오는 보편적인 현상이 바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귀 기울이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고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되심을 망각하며 거역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두번째,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짐승보다도 못한 어리석음에 빠져 있었습니다. 동물들은 적어도 주인은 알아보고 꼬리라도 흔드는데, 인간이 금수보다도 못해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망각하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를 철저히 망각하고 지내고 있는 겁니다. 그런 불신앙과 불순종의 상태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였습니다. 세번째, 하나님을 버리고 만홀히 여기며 하나님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만홀히 여긴다는 말은 무시하고 경멸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을 버리고, 무시하고 경멸하고, 하나님에게서 멀리 도망가 버렸습니다. 겉보기에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그냥 먹고 살만 했는지 모르지만 이사야를 통해 보여주신 하나님의 시각은 너무 심각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시는 심판에 임박한 경고가 무엇입니까?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너 얼마나 더 매를 맞아야 정신을 차릴래? 이 말씀입니다. 너희의 영적 상태가 지금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으라는 겁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짐승보다도 못한 어리석음에 빠져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시하고 무시하며, 하나님을 떠난 상태…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였습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마치 심판과 멸망이 임박했던 소돔과 고모라와 비슷하다고 말씀은 엄중히 경고합니다. 망하기 일보 직전 심판 바로 직전인 소돔과 고모라 시대나 거의 똑같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남겨두신 생존자들 때문에 망하지 않고 심판받지 않고 겨우 버텨 나가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택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만을 도움으로 여기며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대신, 눈에 보이는 왕을 세워달라고 계속 요구했습니다. 그런 그들의 요구는 하나님의 도움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불신앙이자 불순종이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 나라들과 같이 눈에 보이는 왕을 세웠고, 나중에 그 눈에 보이는 왕으로도 만족하지 못하니까 나중에는 어떻게 됩니까? 주변 나라 강대국의 힘에 기웃거리고 나의 도움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만이 나에 도움되심을 철저히 거절하고 눈에 보이는 세상과 눈에 보이는 군사력과 물질을 나의 도움으로 착각하며 붙든 영적 결과가 바로 오늘 말씀인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귀 기울이지도 않는 상태, 하나님의 은혜를 철저히 망각하는 상태, 하나님을 버리고 만홀히 여기며 하나님에게 멀리 떠나는 상태…결국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멸망하기 일보 직전의 상태로 그들은 지금 벼랑 끝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의 이 경고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보면서, 이 시대도 똑같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게 과거의 주전 8세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영적 상태라는 것을 깨닫기 원합니다. 깨어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시대가 이렇게 영적으로 어둡고 타락하고 무너지는 시대, 불신앙과 불순종의 시대라는 것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영적 상태가 망하기 일보 직전 심판 바로 직전인 소돔과 고모라 시대나 거의 똑같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남겨두신 생존자를 다른 말로는 남은 자들, 의인 10명이라고 부릅니다. 영적으로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심판 받고 망하기 일보 직전임에도 불구하고 남겨두신 몇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택한 받은 믿음을 지키고 있는 사람 때문에 여전히 망하지 않고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님이 남겨두신 생존자들 때문에 망하지 않고 심판 받지 않고 겨우 버텨 나가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점점 더 심해지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겁니다.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산다는 건 이 시대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심판 받고 멸망하기 직전의 상태라는 것을 바라보는 겁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언제나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 세상을 바라보면 소망이 없었던 것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마지막을 살아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거예요. 이게 저와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이 시대를 바라보는 영적 안목입니다. 동시에 저와 여러분들은 어떤 존재입니까? 소돔과 고모라 같은 이 세상에서 남겨두신 믿음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새벽을 깨우고 주님 앞에서는 서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나에게 개인적 영적 유익이 있는 것을 넘어 훨씬 더 중요한 사명이 있다는 겁니다. 이 시대에 저와 여러분들을 생존자로 남겨두어 심판과 멸망하기 직전인 이 세상에 소망과 같이 보석과 같이 새벽 이슬과 같이 말씀을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귀 기울이지도 않는 시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도 못하고 짐승만도 못한 어리석음의 시대, 하나님을 버리고 만홀히 여기고 멀리 떠나가는 시대에 남은 자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어두운 시대에 남은 자로, 새벽 이슬과 같이 믿음을 지키는 자로서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꼭 붙어 살아가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말씀의 기준을 붙들고 오직 여호와만이 나의 도움되심을 믿고 고백하며 그 고백대로 살아내십시오. 새벽 이슬과 같이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 되심을 깨닫고 고백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시각으로 이 시대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여호와만이 나의 도움 되심을 믿고 고백하며 선포하며 살아가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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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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