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중요한 고백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우리가 신앙으로 고백하기 위해 말씀에 등장하는 하나님을 속성으로 이해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우리를 언제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자비하신 하나님 이런 고백들이 모두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이 하나님의 속성과 맞지 않고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이 어떻게 이러실 수 있을까 생각하는 그런 큰 의문을 갖는 하나님의 모습이 오늘 말씀의 등장을 합니다. 바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는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장면이죠. 언제나 죄를 회개하고 찾아오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문을 활짝 열고 계신 자비로운 하나님 이신데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를 다시는 구원하지 아니하리라…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가? 어떻게 다시 구원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실까….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하나님의 속성과는 맞지 않고 부딛히는 부분이죠.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의 배경을 정확하게 바라보고 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로서 가끔씩은 자녀들에게 충격 요법을 줄 때가 있습니다. 하다하다 안되면 예전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충격 요법을 쓰지요. “야 너 그럴꺼면 집에서 나가라.” 그 말은 부모가 자녀가 진짜 쫓아내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지금 그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하고 싶은 것이지요. 그걸 통해 자녀는 아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구나 라는 걸 깨닫고 그 앞에 무릎 꿇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빌고 잘못을 구하는 것을 부모는 원하는 것이지, “그럴꺼면 집에서 나가라”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그럼 전 집에서 나가야 되겠군요…그러고 뚜벅뚜벅 나가면 부모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런 비슷한 충격요법을 쓰시는 겁니다. 더이상 너희를 구원하지 않겠다…는 충격 요법을 통해 이제 너희가 갈때까지 간 끝까지 가서 더 이상 무너질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을 경고하시는 말씀이죠. 완전수이자 충만한 수인 7까지 등장하며 성경은 의도적으로 우상에 빠질대로 빠져 완전히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가 되 버린 게 이스라엘 백성의 지금 영적으로 무너진 상태라는 거예요. 그래서 돌아 오면 바로 용서해주시는 그 패턴을 넘어서 강한 충격 요법을 사용하시는 거죠.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마음에 큰 근심을 가져오는 백성이 되 버린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뜻과 달리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지 않기로 작정하였다.” 이 부분만 딱 떼서 탁상 공론과 같이 하나님의 속성과 너무 다르다…이해 안된다…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갈때까지 다 간 백성들, 이제 충만하게 이 우상숭배가 갈때까지 갔으니까 이제 내가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그 하나님 마음에 본심은 뭡니까? 이제 너희는 정신차리고 돌아 와야 돼. 이번에 안 돌아오면 큰일 나는 일이야…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 소망이 있는 자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충격 요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얼마나 이 마음을 이미 상황을 안타깝고도 심각하게 바라보고 계신가를 발견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그 놀라운 경고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너희를 다시는 구원 하지 않겠다는 그 하나님의 경고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은 거죠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우리가 범죄 하였다고 회개하며 자기 가운데 이방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를 다시 섬겼습니다. 늘 이 세상을 살다보면 기준이 흔들리고 중심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는 성도들이 있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등돌리고 멀리 떠나면 하나님을 근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들이 우상숭배에 빠지고 세상에 빠져서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면 하나님을 근심하게 합니다. 그게 바로 사사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없고 그게 이 시대의 저와 여러분들의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은 성경은 경고하는 것이죠.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근심하게 만드는 성도가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충격 요법을 사용해야 하는 백성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님께 기쁨을 드리지는 못할 망정 하나님의 마음에 큰 근심을 주는 자가 되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앞에 돌아와 회개하며 내 앞에 모든 우상들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의 기준에 다시 한번 조율되는 주님의 백성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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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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